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고심하는 가운데 안동과학대가 17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안동과학대는 지난 9일 학생, 교직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최종 확정했다.
안동과학대 권상용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과 입학정원 감축 등으로 대학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하여 등록금 동결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은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학생 교육에 필요한 직접교육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정부와 지자체 등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선정 등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하여 교육의 질 제고와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