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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학생들, 저명 학술지에 논문 발표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4학년 유경빈·성민지·윤정빈·오세림,·서우영생과 졸업생(15학번) 이가영 씨가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허창구 교수의 지도로  ‘대학생의 작은 사치 동기가 역기능적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심리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사)한국심리학회의 2020년 5월 학회지에 게재됐다.사회과학분야에서 학부생의 연구 결과가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다.2019학년도 1학기 ‘심리연구방법론’ 교과목 실습 과정에서 연구가 시작됐다. 이 수업을 수강했던 유경빈 학생 등 6명이 팀을 만들어 최근 소비행동 중 하나인 ‘작은 사치’가 실제로 어떤 심리학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벌인 설문조사와 국내외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작은 사치가 일시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충동구매와 강박구매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연구결과는 작은 사치가 소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유경빈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대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작은 사치 소비행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연구결과가 현명한 소비행동, 긍정적인 방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6-30

하노이에서 영남대 베트남인 동문행사 “우리도 천마인”

베트남 각계에서 활약 중인 영남대 출신 베트남인 동문 30여 명이 지난 27일 하노이 라시에스타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출신 베트남 유학생 동문회’ 행사에 참석했다.이들은 베트남의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 대학교수를 비롯해 주요 국가기관과 공기업, LG 등과 같이 베트남 각계각층에서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날 동문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박재홍 대외협력부처장 등 영남대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해 축하했다.서길수 총장은 “세계 곳곳에서 영남대 출신들의 활약이 대단하며 베트남의 심장인 하노이에 와보니 베트남에서의 영남대 동문 파워가 실감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600명이 넘는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그들이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처럼 가까운 미래에 베트남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 믿고 영남대 동문회가 베트남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동문회에서는 2011년 동문회가 결성된 이후부터 초대 동문회장을 맡은 훤상(64, HUYNH SANG, 전 호찌민 반히엔대 한국어과 교수)씨에 이어 부당토안(43, VU DANG TOAN)씨가 제2대 동문회장에 선출됐다. 부당토안 씨는 2012년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베트남농업과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부당토안 회장은 “베트남 내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 선배님을 대신해 2대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베트남 동문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베트남 내 동문 유학생 모임으로 그치지 않고, 모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영남대 동문으로서 끈끈한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동문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현장에서 십시일반 모은 대학 발전기금을 서길수 총장에게 전달하며 내년에 더 많은 동문과 다시 모이기로 약속했다. 대학은 이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유학생 동문회의 활성화와 영남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인 유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30

박일용 달성축협장 `신지식인상` 수상

【달성】 박일용(52) 달성축협조합장이 지난 20일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농업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돼 인증패와 메달을 수상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1986년 젖소 5마리로 낙농업을 시작해 2008년 300여마리에 이르는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대양축가로 성장했다.이후 1990년 낙농선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낙농자동화시설 등을 견학하고 낙후된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도입, 전파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지난 2009년에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 최연소 축협조합장에 당선된 그는 달성군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농지부족과 농축산 농가 감소 등의 악조건에도 군의 축산예산을 확보하고 축협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소먹이용 청보리를 계약 재배해 경종농가의 장비 부족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과 축산농가 조사료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산지원으로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인들이 축산업에 전념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솨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김문오 달성군수가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 인증을 받은 바 있다.달성/박중석기자

2016-05-23

교사·학부모·학생 `아름다운 동행`

【달성】 달성 경서중학교(교장 김진영)는 최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행복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및 희망 교원, 학부모와 함께 금계산에서 `교육공동체 어울림 행복 등반`행사를 개최했다.이번 등반은 2학년 교육공동체의 행복·소통 시간 운영을 통한 인성교육의 생활화 및 담임교사와 학급 구성원, 학부모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교사·학생·학부모의 소통과 화합의 문화 및 아름다운 인성을 함께 가꾸는 체험활동 중심 교육 실천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행사는 중간고사를 마친 오후 시간을 활용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금계산을 함께 등산하면서 인내심을 기르고 동료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도전 정신을 심었다. 사진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선녀마을-쉼터-정상으로 이어진 등산코스를 함께 걸으며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하고 사춘기의 고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권유나(2학년) 학생은 “등산을 하면서 선생님께 최근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우울했던 생활을 대해 터놓으면서 고민을 상담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졌고 보람 있는 하루였으며 다음에도 꼭 이런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유미숙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긍정적 자아개념 및 진로역량 함양을 위해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 뭉클했으며 함께하는 등반 활동이 학교폭력 제로 566일째에 기여하고 있는 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경서중 김진영 교장은 “교육공동체 행복·소통 시간 운영이 교육력 제고 및 소통과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가 중심이 돼 가정과 밀착한 체험활동 중심 교육실천을 통한 인성교육공동체를 구축,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중석기자

2016-05-03

테크엔, 대구국가산단에 친환경공장 착공

【달성】 대구국가산업단지 최초 기공업체가 탄생한다.(주)테크엔(대표 이영섭)은 4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녹색친환경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다.이 공장은 부지면적 3천200평, 건축면적 4천평의 태양광 발전시설(300KWH) 및 신재생발전 ESS 시스템(150KWH)과 우수처리 재생산 시설 300t을 구비하고 전기에너지 및 물을 재생산해 사용하고 남는 잉여 전기에너지를 한국전력공사(300KWH)에 판매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주)테크엔은 2009년 5월 설립된 (주)테크엔은 열전도 핀 삽입형 방열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LED가로등 고효율 1호 신기술(NET) 인증과 녹색기술인증, 자가품질보증 등을 획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업이다.이 기술은 파워LED 후면 발열부위의 방열점과 대형 방열구조체인 알루미늄 기구에 열전달 매체(열전달 단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특수 가공된 금속 열전도핀으로, 소재는 열전도율이 높은 은(Ag)이나 동(Cu)을 사용)를 삽입해 열을 대기로 빠르게 방출, 방열효과를 극대화한 게 강점이다.또한 산업포장, 국무총리상, 장영실상, 아름다운 납세자상, 엔지니어상, 기부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 해마다 매출의 5%를 지역사회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이영섭 대표는 “LED 분야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공장확장신축을 계기로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및 자동차용 LED 전조등 헤드라이트를 1일 1만5천세트를 자동 생산하는 첨단설비를 구축, 국내 및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내 LED 광산업계의 강소기업이 돼 더욱 많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중석기자jspark@kbmaeil.com

2016-05-03

“달성 토마토축제 미리 봐요”

【달성】 달성군은 8, 9일 이틀간 철도청 및 유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6, 달성 愛팸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 투어는 오는 5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실시되는 `2016, 달성 `RED`페스티발-달성 토마토축제`를 위해 ㈜참좋은 여행사(대표 배병호)가 `E-train 전세열차(300석)`를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운행하는 것과 관련한 사전 답사이다.달성군 관광과는 지난해부터 코레일 동대구본부와 여행사간 3자 협의를 통해 이번 팸투어를 열기로 협의했다.팸 투어 참가자는 동대구역 여행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본부, 충남본부, 충북본부 관계자들과 여행사 임직원, 파워블로거, 철도청 실천단, 기자 등으로 구성된 40명이다.달성군은 이번 팸 투어를 통해 300명 규모의 토마토축제 참가자들이 동대구역에서부터 축제 행사장인 국립대구과학관까지의 이동하게 되는 경로를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달성군의 주요관광지인 사문진주막촌과 화원동산, 마비정 벽화마을, 도동서원 등을 둘러봄으로써 열차를 연계한 달성군 관광상품의 여행객 모집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200명 규모의 철도 전세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달성 토마토축제와 달성군의 주요관광지를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달성군의 관광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 짓겠다”고 밝혔다./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2016-03-08

달성 식당 옥외영업 기준 제정

【달성】 달성군이 지역 최초로 음식점 옥외영업 시설기준을 공포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달성군은 지방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해온 음식점의 옥외(테라스)영업 허용 기준인 `식품접객업의 시설기준 적용특례에 관한 규칙`을 대구지역 최초로 제정해 공포했다.군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의 특례조항의 위임에 따라 관광특구와 호텔, 군수가 옥외영업 가능지역으로 고시한 장소에 한해 옥외영업을 허용할 계획이다. 옥외영업장은 옥내영업장과 붙어 있어야 하며 음식물을 조리할 수 없고 고정구조물도 설치할 수 없다.군 관계자는 “음식점의 옥외영업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소음과 악취, 사생활 피해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요가 충분하고 사후관리가 가능한 지역을 선정해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지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달성군은 옥외영업 시설기준 공포를 비롯해 각종 규제 개혁 시책을 펼치며 앞서가는 지방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달성군은 국무조정실 주관 불합리한 11대 분야 지방규제 개선과제 100%, 법제처의 조례 규제개선 사례 24건, 경쟁제한적 규제 100%, 군 자체선정 규제 37건을 정비했다.이와 함께 법령개선 건의과제 10건 발굴 및 허가처리 기간의 단축을 위한 개발행위 사전예고제도 폐지했다.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식품제조 가공업의 시설기준 특례규칙 제정, 강정고령보 푸트트럭 영업신고 수리,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1사1공무원 제도의 운영 등 지방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투자기업 친화성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 경제친화성 조사에서 S등급과 근소한 차이로 A등급을 받았다./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2015-11-26

달성군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최고점`

【달성】 달성군이 국민안전처가 주관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에서 최상위 1등급에 선정됐다.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위험환경과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을 종합,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안전 정도에 따라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부여하는 것.국민안전처는 학계와 업계 등 방재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중앙진단반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하며 지난 2일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달성군은 대구 면적의 48%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과 국가하천, 지방하천 등 128개의 많은 하천 등 자연재해에 불리한 조건에서도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위험시설을 체제적으로 점검, 정비하는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달성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전국에 1등급으로 선정된 기초자치단체는 달성군을 포함해 8곳에 불과하다.달성군은 지난 7월에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전국 지자체별 안전 수준등급 시범운영 사업 결과에서도 화재분야 2등급 , 교통사고 분야 1등급을 받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지역안전도 1등급은 달성군이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많은 협조가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의 재난위험지역이 최우선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2015-11-04

달성군, 국토부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공모 2건 선정 국비확보·지역발전 일거양득

【달성】 달성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16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 가운데 도시생활환경개선사업과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2건이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국·시비 4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진행됐고 사업계획서 심사와 발표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했다.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달성군의 도시생활환경개선사업 하빈 PMZ 평화기념마을 조성 프로젝트는 전재민·새터민 문화특화를 통한 북한문화체험, 평화와 예술이 융합된 창조적 문화환경조성, 고귀함을 상징하는 연을 특화해 지역의 정체성확보를 통한 역사-자연-평화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하빈 지역의 먹거리촌을 개발·재정비하고, 낡은 공간을 게스트하우스 및 창작활동의 장소로 활용해 화목정의 문화적 자원의 가치를 확보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주민문화 역할 강화로 평화네트워크 구축과 연계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한 지역역량프로그램사업 달성3색 문화창조도시 브랜드 구축사업은 하빈면 낙동마을과 화원유원지, 가창 우록리 일대에 대한 지역의 특화된 컨텐츠를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개발사업이다.지역자산을 활용한 3가지 연계형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 중심의 활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문화와 재생 두가지 이득을 창조하는 것.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국시비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 주관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 군비 절감 효과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달성군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중석기자

2015-09-03

`달성 뿌리광장` 휴식처 각광

【달성】 지나온 100년, 다가올 100년을 상징하며 올해 5월에 준공한 `100년 달성 뿌리광장`이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100년 달성 뿌리광장은 높이 26m를 자랑하는 조형탑과 인공섬, 정자, 바닥분수, LED 조명을 갖추고 있다.100년 타워의 모양은 달성군의 군조인 두루미, 달성의 자랑 참꽃, 군민의 모시는 사람의 손을 형상화했다.LED의 화려한 조명과 바닥분수는 열대야의 무더위를 단숨에 식혀주는 군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야간에 개최되는 지역 봉사단의 색소폰, 민요 등의 아름다운 선율은 주민들의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고 있다.영화같은 결혼식 꿈꾸는 누구나 야외 예식장으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장 주변에 지하수를 개발해 유지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변 농지의 농업용수로도 이용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100년 타워의 모양은 달성군의 군조인 두루미, 달성의 자랑 참꽃, 군민의 모시는 사람의 손을 형상화 하였다”면서, “대구 뿌리 달성을 상징하는 100년 달성 뿌리광장이 20만 군민의 휴식처이자 열린공간으로서 모두가 즐기고 나누고 소통하는 광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2015-08-24

일제때 강제폐사 비슬산 대견사 다시 문열어

【달성】 비슬산 대견사가 강제폐사된지 100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국보급 적멸보궁 사찰로 등록됐다.대견사는 지난 1일 조계종 총무원장, 팔공총림동화사 성문 큰스님, 25개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불교계 원로, 김범일 대구시장, 이종진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 각계 관계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산대재를 개최했다.비슬산 대견사는 일본의 대마도를 향해 있어 대마도를 끌어당기고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에 의해 1917년 일제에 의해 강제폐사되는 비운을 겪은 사찰이다.달성군과 팔공총림동화사는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달성의 역사성을 되찾고자 2011년부터 중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지난해 2월 완공하고, 역사적으로 의미깊은 3월 1일에 맞춰 사찰의 문을 열게 됐다.이로써 대견사는 약 100년만에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게 됐다.대견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 선당, 산신각, 요사채를 포함한 4개동, 연면적 186㎡(56평)규모이다.달성군은 개청 100주년을 맞아 용연사에 이어 대견사도 부처님 진신사리를 안치하게 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의 적멸보궁을 보유하는 자치단체가 됐다.성문 팔공총림 동화사 주시스님은 “대견사 중창은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유구한 민족 문화유산을 재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대견사를 국운융성과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기도 도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중석기자 kr5853@kbmaeil.com

2014-03-05

비슬산 대견사지, 국보급 전통사찰로 중창

【달성】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동화사(주지 성문스님)는 오는 3월 1일 비슬산 대견사지 터에서 `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와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종정스님, 동화사 성문 주지스님 및 불교계 인사, 이종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최종규 재경달성군향우회장, 이용택 전.국회의원, 배사돌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및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달성군과 동화사는 대견사를 중창하기 위해 지난해 1월 20일 폐사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도록 건립하여 개산식을 갖는다는 내용의 사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달성군에서, 중창에 소요되는 사업비 50억원은 동화사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그 동안 문화재청 및 대구시청의 5차례 심의와 3회의 유적 발굴 조사 등 세밀한 검증과 심의를 거쳐 올해 2월19일 승인을 얻어 달성군 개청 100년이 되는 3월1일 기공식을 갖게 됐다.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 선당, 산신각, 요사채 등을 포함해 5개동 228㎡ 규모의 아름다운 국보급 전통사찰로 중창하고, 개산식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비슬산 중심에 대견사가 중창되면 천연기념물인 암괴류와 해발 1천m고지의 자연경관, 비슬산 참꽃문화제, 비슬산 둘레길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예술의 거점으로 팔공산 갓바위를 능가하는 매력있는 불교 문화유산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또 대구의 위상을 높이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관광의 성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동화사 성문 주지스님은 “대견사 중창은 일개 사찰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유구한 민족 문화유산을 재현하여 후대에 유산 전승 책임를 완수하고, 국운 융숭과 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 도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대견사는 신라 헌덕왕 때 보당암으로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사찰로, 일연스님이 1227년(고려 고종 4년) 22세 때 초임 주지로 부임해 22년간 주석, 참선에 몰두하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곳으로 유명하다.또한 조선 태종과 세종 때에 중수되면서 현재의 대견사로 개칭되었고,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광해군과 인조 때 중창되었으며, 1900년 영친왕 즉위와 대한제국을 축원하기 위해 중수되어 동화사 말사로 편제되었지만, 1917년 대견사가 일본 쪽을 향해 건축돼 일본인의 기를 누른다는 이유로 일제가 강제 폐사시킨 후 지금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있었다./박중석기자

2013-02-28

싸움소 150여두 출전 기량 겨뤄 대진표 추첨 대결방식 `흥미진진`

달성군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달성보에서 `제12회 대구 달성 전국 소싸움대회`를 연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대구달성소싸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백두(75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전국의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방법은 추첨된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된다.또한, 신유, 이정옥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와 함께 포항의 겨울철 특미인 과메기 시식회장도 마련돼 겨울 바다의 맛과 낭만을 선사한다.달성군은 우리 민족의 전통 민속놀이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가을철에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12년째 계속돼온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으며 한우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특히 FTA로 위축된 지역 한우 양축농가의 사육 의욕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소싸움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 건전한 레저문화를 창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달성/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