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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표대학 가산점 부여방식 꼼꼼히 확인 유·불리 정확히 따져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국어를 제외한 대다수 과목에서 점수 상승이 예상되면서 `물수능`이라는 오명을 안게 된 이번 수능이지만 여느때와 다름없이 철저한 입시지원전략 수립은 반드시 필요하다.입시업체들의 조언을 토대로 가채점 성적대별 지원전략을 정리해봤다.□자연계 최상위권(370점 이상)과학탐구 성적이 변수될 가능성 커자연계 최상위권 대학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올해는 수학B가 쉽게 출제돼 과학탐구 성적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상당수가 가/나/다군 중 최소한 한 개의 모집군에서 의학 계열을 지원하는 편인데 서울대 의예과를 지원한 수험생들이라면 다른 모집군에서도 의학 계열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다.올해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이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의학계열 인원이 늘어난 만큼 의학계열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다만, 합격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져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신중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의학계열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다군은 지원할 대학이 적고 가군과 나군으로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자연계 상위권은 전반적으로 소신 지원 경향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위권수험생은 `1승 1패`의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자연계 중상위권(350점 이상)지원대학 수학 반영비율 등 확인을자연계 중상위권 대학은 일반적으로 수학과 영어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올해는 두 영역 모두 변별력이 떨어져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반영비율이 수학과 영어에 비해 낮은 과학탐구와 국어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에는 자연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보통 한 개 군에서 상위권 대학의 비인기 학과나 지방 국·공립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상향 지원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자연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수학 영역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학 반영 비율과 가산점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인문계 최상위권(380점 이상) 군별 지원추세 고려해 전략 세워야인문계열 최상위권 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국어, 수학, 영어 반영 비율이 높고 사회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같은 점수일 경우 사탐 성적이 높은 수험생보다는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유리하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에서 서울대에 지원하고 나군에서 고려대, 연세대, 다군에서는 중앙대, 한국외대 등에 지원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인문계 최상위권은 특히 경영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가군에 서울대에 지원한 수험생은 대체로 나군의 고려대 경영대학·정경대학, 연세대 경영학부·경제학부 등 인기학과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므로 서울대 합격자 발표 이후 고려대, 연세대 등의 추가 합격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대학이 몰려 있는 가/나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다군에서는 안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군별 지원 추세를 고려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인문계 중상위권(360점 이상)국어점수 높은 수험생 상대적으로 유리인문계 중상위권 대학은 수능 반영영역 중 영어, 국어의 반영 비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고 수학, 사회탐구의 비중은 다소 낮다. 일반적으로 4개 영역 총점으로 지원 가능한 점수에서 영어와 국어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하지만 올해는 영어 변별력이 떨어져 국어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중상위권은 경쟁이 치열한 성적대이므로 수능의 비중이 높은 정시에서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이 본인에게 유리한지부터 살펴야 한다.특히 중상위권 대학 중에는 국어, 수학 A/B 유형이나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유형 응시자의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고 이 경우 계열별 특성에 따라 B형이나 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준다.따라서 목표 대학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 지원할 필요가 있다.□인문·자연계 중·하위권지방대, 산업대, 전문대까지 지원 넓혀야중·하위권 수험생이라면 수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지방 대학과 산업대학, 전문대학까지 지원 기회를 넓히는 게 좋다. 특히 최근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다면 대학 수준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과 전문대 유망학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자료제공:대구 송원학원1. 지원 가능점수는 원점수 기준임2. 교육대는 인문․사회계에만 나타냄.3. 영역별(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만점은 원점수로 각 100점 기준임.4.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사탐,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과탐 기준임.5. 탐구는 2과목 합산점수임./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18

경북대 영어교육 363점·영남대 의예 385점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으로 볼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5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2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5면 대구 송원학원측은 15일 “올 수능은 쉽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점수가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대략 5~10점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지만,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74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4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16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07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경북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363점 이상 경북대 경영학부, 중어중문, 행정학부, 역사교육, 대구교대 여자는 357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국어국문, 대구교대 남자, 한동대 전학부는 35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철학, 농업경제, 일반사회교육, 영남대 영어교육은 342점 이상, 경북대 고고인류, 독어교육, 영남대 국어교육, 계명대 경찰행정은 338점 이상, 영남대 경영, 행정, 경찰행정, 계명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331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영남대 회계세무, 경제금융학부, 정치외교, 계명대 EMU경영학부,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국어교육, 초등특수교육은 322점 이상, 영남대 심리, 국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계명대 유아교육, 국제경영,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은 31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경북대 의예는 388점 이상,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경북대 치의예는 38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됐다.대구한의대 한의예 374점 이상, 경북대 수의예 369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 366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 362점 이상, 경북대 화학, 전자공학부, 생명공학, 수학은 345점 이상, 경북대 전기공, 간호, 통계, 컴퓨터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한동대 전학부는 336점 이상, 경북대 아동학부, 물리, 지구시스템과학부,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 간호,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324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영남대 전자공,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 대구대 간호,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는 316점 이상, 영남대 식품영양, 화학생화학부, 대구가톨릭대 방사선, 대구한의대 간호, 경일대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은 29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입시전문가들은 “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름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1-17

또 물수능…국어·수학서 당락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영역이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수학과 국어 영역에 쏠릴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4면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져 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차가 줄어들어 눈치보기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양호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대체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다”며 “국어와 수학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을, 영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수준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국어 A,B형의 만점자 비율은 각각 1.99%, 0.54%였고, 수학 A, B형 만점자 비율은 각각 1.37%, 1.88%였다. 영어의 9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3.71%였다.입시학원과 교사들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국어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A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몇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지역의 한 교사는 “국어A형은 전년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정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다만 최상위권 학생을 구별하기 위한 문제가 몇문제 출제돼 학생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며 “나머지 문제는 평이한 게 많아, 채점 결과는 전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으나, 매년 출제되는 수능유형 문제인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체감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됐다.기존의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고,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돼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평가다.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EBS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이 A,B형 모두 70%로 맞춰졌고, 고난도 문항이 조금씩 줄어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영어 영역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이 `물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운 후,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그 동안 세웠던 지원 전략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수능결과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차분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1-14

수능 마무리 이렇게…

대한민국 최대의 시험인 대입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1월 둘째주 목요일은 그동안 수십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수험생들이 쏟아내는 날이다.10일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 수는 5만9천848명(대구 3만3천965명·경북 2만5천883명)이다.대구는 지난해보다 974명 줄었고, 경북은 17명 늘었다. 올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64만621명의 수험생이 치르게 됐다. 지난해보다 1만126명이 감소했다.1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수능 당일 아침기온은 대구 5℃, 안동 1℃, 포항 5℃ 등을 나타내면서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대구 12℃, 안동 10℃, 포항 13℃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1~4℃가량 낮아져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험생 경우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알기보다는 마지막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부족한 부분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남은 기간에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를 자꾸 풀어보는 것은 실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전 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1회 정도 풀어보고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EBS 교재를 이미 풀어봤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가볍게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마무리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계나 지우개 등 준비물은 가급적 평소에 쓰던 손에 익은 것으로 미리 꼼꼼하게 챙겨둔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시각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또 수능이 다가올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상심하지 말고 틀린 문제가 오히려 약이 돼 실제 수능에서는 정답을 맞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수능 당일 평소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는 약물이나 음식물 섭취는 피해야 한다.카페인이 함유돼 몸을 긴장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 인스턴트 식품, 소화가 잘 안 되는 육류 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피로를 느끼게 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뇌를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포도당,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채소, 멸치, 과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대구의 입시학원인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지금부터는 하루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수능시험 당일의 시간 스케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1-11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움직임

교육부가 수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방안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하면서 수능체제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교육부는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 정책연구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강 교수는 우선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기준은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강 교수는 생각해볼 수 있는 등급 안으로 4~5개 등급 안과 9개 등급 안을 제시했다.4~5개 등급 안의 바탕에 놓인 논리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등급별 성취수준을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를 살리려면 등급 수는 많아야 5개 정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9개 등급 안은 현재 수능의 다른 영역의 등급 수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반영됐다.이와 함께 강 교수는 장기적으로 수능체제 개편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학교 교육의 목표는 1등 하는 학생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교과 숙달에 이르게 하는 데 있다”며 “이 점에서 `절대평가`는 영어영역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박찬호 계명대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점수체제 탐색`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분할 점수와 등급 수 문제를 검토했다.분할 점수는 응시자가 받은 등급을 구분하기 위한 점수로, 박 교수는 우선 고정 분할 점수 방식을 살폈다.고정 분할 점수 방식은 100점 만점에 90, 80, 70, 60점을 분할 점수로 미리 정해 그 점수에 따라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박 교수는 미리 결정된 분할점수가 성취기준에 따른 등급을 구분할 기준이 되는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험의 결과를 참조해 2~3점의 범위에서 분할 점수를 조정하는 혼합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육부는 오는 24일 전남대, 29일 부산시교육청에서 후속 공청회으로 연 뒤 연내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21

영남대 내일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영남대가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재조명을 통해 남북통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진실 규명으로 학술적 기반 강화를 위한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영남대와 경북도, 육군 3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6·25전쟁을 넘어 남북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국방부 및 각 군 장교 및 공무원(군무원), 대학교수 및 대학생, 사관생도 등 500 명이 참여한다.세미나는 개회식 및 참전용사 증언으로 이뤄진 1부 행사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2부 행사로 진행된다.먼저 1부 순서에는 참전용사 소개, 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된다.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2부에서는 실라 제이거 오벌린 대학교 동아시아연구학과 교수가 `전우(Brothers at War)`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지낸 김병기 예비역 육군 소장이 `한미동맹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군사관계를 중심으로)`, 최보선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지난 20년간 대북정책 평가와 통일한국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용성 육군 3사관학교 전쟁사학과 명예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차두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이사, 김영수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장, 한규선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23

영남대 2015학년도 수시 경쟁률 6.3대 1

경산지역 주요대학들이 18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영남대는 6.3대 1, 대구대 9.71대 1, 대구가톨릭대 8.13대 1, 대구한의대 6.81대 1, 경일대 5.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정원 내 2천479명 모집에 1만5천53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3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7.8대 1보다 조금 낮아졌다. 최고경쟁률은 2015학년도 신설된 지역인재특별전형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8.3대 1의 경쟁률이다.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7.1대 1, 2015학년도 신설된 `회계세무학과`는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대의 9.71대 1은 지난해 8.8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학년도 7.00대 1, 2013학년도 8.10대 1, 2014학년도 8.80대 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위 5개 학과는 간호학과(51.30대 1), 기계공학전공(34.91대 1), 심리학과(28.50대 1), 자동차공학전공(27.33대 1), 유아교육과(26.00대 1) 순이다.지난해 8.62 대 천과 비교하면 조금 낮아진 대구가톨릭대는 체육교육과가 8명 모집에 415명이 지원해 51.88 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25.2 대 1, 중어중국학전공 17.00 대 1, 방사선학과 12.62대 1, 유아교육과 11.8 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작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3.9대 1보다 대폭 상승한 대구한의대는 일반전형 6.5대 1, 학생부 및 면접전형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일반 전형 24.8대 1, 학생부 및 면접전형 21.2대 1, 간호학과 16.5대 1, 물리치료학과 18.7대 1, 경찰행정학과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53대 1보다 상승한 경일대는 간호학과 면접전형이 26.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으며 응급구조학과는 15대 1이다. 소방방재학과 면접전형은 12.3대 1, 경찰학과 면접전형은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23

울산대 6.91대 1… 의예과 63.13대 1 최고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718명 모집정원(정원내)에 1만1천874명이 지원해 평균 6.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1·2차 합계 경쟁률은 7.08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수시모집에서 의예과를 비롯해 공학계열, 디자인학부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천515명이 지원해 63.1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7.52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12.68 대 1, 항공우주공학 12.63 대 1, 전기공학부 IT융합 13.29 대 1, 전기전자 8.9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일반 학부 및 학과로서는 시각디자인학 11.06 대 1,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 9.35 대 1, 화학공학부 8.9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반면, 음악학부 관현악전공(2.35대1), 경영학부 야간(3.16대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울산대 강태호 입학처장은 “모집인원 확대 및 복수지원제도 폐지로 인해 지원율은 다소 줄었지만, 전체 수시지원 인원은 증가했다”고 밝혔다.울산대는 10월 11일 예체능 학과 실기를 시작으로 18일 UOU프론티어 전형 면접에 이어 11월 15일 의예과 논술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23

재학생 줄고, 재수생 늘었다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재학생 응시인원은 줄어든 반면 재수생 등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는 1천여명 가까이 감소했고, 경북은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2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지원자 65만747명보다 1만 128명이 감소한 64만61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재학생은 1만4천54명 감소한 49만5천27명(77.3%)이, 졸업생은 3천904명 증가한 13만1천538명(20.5%)이, 검정 등 기타 지원자는 22명이 증가한 1만4천54명(2.2%)인 것으로 집계됐다.남학생은 전년보다 9천573명이 감소한 33만3천203명(52.0%), 여학생은 555명이 준 30만7천416명(48.0%)이 각각 접수했다.이번 접수 결과 눈에 띄는 것은 국어 B형 지원자와 제2외국어/한문 지원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점이다.국어 영역 지원자 63만9천665명 중 국어 A영역 선택자는 30만 6천193명(47.9%), 국어 B영역 선택자는 33만3천472명(52.1%)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각각 5.7% 감소, 증가했다.수학영역에서는 지원자 60만 3천23명 중 수학 A영역은 44만30명(73%), 수학 B영역은 16만2천993명(27.0%)이 선택했다.이처럼 국어 및 수학영역 선택의 변화는 다소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국어A영역에 과학 지문이 많이 출제 돼 쉬운 국어 A를 선택하려던 인문, 예체능 계역 학생 중 일부가 국어B로 이동한 것으로 예측된다.또 수학영역의 경우 자연계열 학생들이 어려운 수학B영역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국어B-수학A영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 대비 4천509명(5.7%)이 늘어난 8만4천42명이 선택했으며, 이중 3만 5천621명(42.4%)이 `기초 베트남어`를 선택했다.한편, 대구는 지난해에 비해 974명이 준 3만3천965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경북은 지난해 보다 17명이 늘어난 2만5천883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16

선린대 수시1차 821명 선발

간호 보건계열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린대학교가 2015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1일 선린대는 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입학정원 945명 중 821명을 수시 1차에서 선발한다고 밝혔다. 면접은 10월 3일이며, 합격자는 10월 10일 발표한다.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린대의 간판학과인 간호학과(4년제)의 경우 면접은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영어영역은 필수이며 국어, 수학, 탐구(사탐/과탐 1개과목)영역 중 1개 영역과 영어영역 등급 합이 10등급이내이어야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 중 고교내신 성적순으로 1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간호학과 최종합격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의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수능성적발표일인 12월 3일 이후에 최종 발표된다.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전체 등록금 중 입학금 50만원이 면제되는 장학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전형료는 받지 않는다.한편, 선린대 간호학과는 제5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196명 중 194명이 합격, 99%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96.1%를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함은 물론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취업하는 등 명실상부한 명문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방사선과(3년제)도 제41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92.3%라는 합격률로 전국 최고수준의 합격률을 보였다.최근 보건의료직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국가고시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평균 합격률이 47.3%임을 감안하면 선린대 방사선과의 국가고시 합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지난 2012년 12월에 실시한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한 응급구조과(3년제)는 2013년 응급구조사 합격률 98.2%를 기록하며 전국최초로 신설한 학과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리치료과(3년제)도 91.2%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선린대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02

수능원서 내달 12일까지 접수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됐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원서를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8개 수능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각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수능 응시원서는 졸업예정자인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 지원청에 졸업증명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및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해 원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이미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9월 5일, 11일, 12일 3일 동안은 당초 응시하고자 했던 시험 영역 및 과목 등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거주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응시자의 직계가족 등에 한해 대리접수 가능하다.특히, 원서 접수는 9월 12일 오후 5시까지 응시원서 접수 장소에 입실한 응시자까지만 접수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시각장애 수험생의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응시원서 접수 및 시험실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be.go.kr) 팝업 창 및 교육과정과 자료실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3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 8개 수능시험지구,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에 설치된 시험장(74개교)에서 실시되며, 시험기간은 일반 수험생의 경우 오전 8시 40분~오후 5시에 종료한다. 올해 영어 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A형 또는 B형으로 선택하는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변경돼 시행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수준별 시험을 시행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어와 수학은 A형, B형을 선택할 수 있으나,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고,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과목은 번호가 부여돼 응시 순서를 바꿀 수 없는 점 등을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8-26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로 수시 늘고 논술·적성검사 줄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르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수시 모집이 1년 만에 다시 늘어난다. 또한 정부 대입 간소화 정책의 영향으로 논술전형과 적성검사는 더 줄어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전국 198개 대학교의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대교협에 따르면 대학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각 대학이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했으며, 정원외 특별전형의 경우도 도입 취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조정했다고 덧붙였다.△전체 모집인원 감소2016학년도 대학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 정책에 따른 전체 모집 인원 감소다. 교육부의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한 정책에 따른 대학들의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천309명으로 올해 37만6천867명보다 1만1천558명 감소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수시 도입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2015학년도 대비 2.7% 증가한 66.7%를 선발한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66.7%인 24만3천748명, 정시에서 전체의 33.3%인 12만1천561명을 선발한다.△학생부 중심 전형 지속 증가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올해보다 2.4% 증가한 전체 모집인원의 57.4%인 20만9천658명이다.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정착2015학년도 수시전형이 학생부와 논술 위주의 틀이 잡혔다면 2016학년도 대입전형은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전형,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이 정착되는 틀을 갖췄다.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 38.4%, 종합 18.5%),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 전형(28.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20만7천812명을 선발, 정시에서 수능 중심 전형으로 10만304명을 선발하게 된다.△논술 모집은 지속 감소반면, 논술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수는 전년보다 1개교(덕성여대)가 줄고, 모집인원도 전년대비 2천68명이 감소한다. 논술시험 모집인원은 2014학년도 1만7천737명에서 2015학년도 1만7천417명, 2016학년도 1만5천349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수도 전년대비 2개교(대진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줄고, 모집인원도 전년대비 1천196명이 줄어든다.고른기회 전형의 정원외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천76명이 감소됐으나,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의 모집인원이 3천531명이 증가해 고른기회 전형의 전체 모집인원은 2천455명이 증가한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더욱 확대올해 첫 시행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선발규모는 2016학년도엔 더욱 확대된다.올해 69개교에서 7천478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어 2016학년도엔 올해 대비 총 모집인원이 2천502명이 늘어난 9천980명을 선발하게 된다. 대학도 10개교가 늘어난 79개교에서 시행한다. 관심 학과인 의·치·한의예과는 646명을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뽑는다.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며,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입학과 관련한 필수적인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대입정보 119`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요약한 주요사항 알람표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8-12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내달 6일부터 시작

197개大 전체인원 65% 24만1천여명 올해 첫 시행 지역인재 특별전형67개교 7천230명… 접수는 한차례만학생부 전형도 작년보다 4만명 늘어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오는 9월6일 시작된다.수시가 도입된 2002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모집인원이 줄었고, 올해 첫 시행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67개교에서 7천230명의 학생을 뽑는다. 또, 지난해 두 차례 나눠 진행됐던 원서 접수가 올해는 9월 한 차례로 통일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수시 모집을 하는 197개 대학은 전체 인원의 65.2%에 해당하는 24만1천44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9천772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정부의 대학별 고사 및 적성 시험 폐지·축소 유도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중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도 크게 증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3천529명(84.4%)으로 지난해 16만3천42명(64.9%)에서 4만명 가량 급증했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와 면접 반영 비율이 높다. 오랜 기간 자신의 특기, 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활동을 해 온 성과가 있어야 유리하다.논술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한 29개교의 1만7천41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대학 수는 1개교, 인원은 117명 줄어들었다.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13개교, 모집인원은 5천835명으로 지난해보다 17개교, 1만3천585명 각각 급감했다.특히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7개교의 7천230명이다. 이는 총 수시모집 인원의 3%에 달한다. 이 중 의·치·한의예과의 경우 29개교가 461명을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뽑는다.학생부 전형 양식도 간소화된다.공통양식은 자기소개서 문항 수 축소와 글자 수 제한을 통해 작성 분량을 줄였으며, 내용도 학교생활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점은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서류점수가 0점또는 불합격 처리된다. 수시모집 전형일정은 9월 6~18일 사이이며, 4일 이상 대학별 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모집에서 지원 횟수는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 등은 수시 지원 전형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는 수시 모집 등록 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 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 할 수 없다.지난해 수능 전후로 두 차례 진행된 원서접수가 올해부터는 9월 6~18일 한 차례로 통합된다.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서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되며,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85개교,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114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5개교다. 전형 기간은 9월 6일~12월 4일이며, 합격자는 12월 6일에 발표된다.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8~10일 사흘간이며, 12월 15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가 통보된다.수시모집(일반학생) 전형요소 반영비율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2014-08-05

영역별 반영비율·가중치 잘 따져 대학 선택해야

2014학년도 대입을 위한 성적표가 공개됐다. 수험생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차분히 자신의 성적을 비교분석해 조합에 맞는 대학을 찾는것이 중요하다.올해는 수시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 정원이 감소돼 정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시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해마다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의 도움을 얻어 올해 정시전망과 지원전략에 대해 알아본다.△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이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하여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금년부터 수준별 수능이 시행되면서 영어에서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 할 경우는 유 불리를 잘 따져야 된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대학별 변환점수 확인해야주요 대학들은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 발표 후 며칠 후에 공개되는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다.△학생부 반영 과목·반영 방법등급 간 점수 차이 확인해야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반영 교과목 수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 특히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반영의 경우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는 상관이 없지만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학생부 성적도 따져 보아야 한다. 교육대학을 포함 상대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은 대학은 반드시 학생부 성적도 확인을 해야 한다.△모집 군별 특성 파악 지원해야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및 다군으로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게 되면 전형 방법에 따라서 수능 합격선이 달라진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경우보다 수능 합격선이 높아진다. 한편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3번의 기회 잘 활용해야금년에는 수준별 수능 도입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면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하양 안전 지원 경향이 아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분석하여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27

올 대입, 수학 성적이 좌우할 듯

지난 7일 치러진 대입수능시험은 수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돼, 수학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어렵고, 영어 A형은 쉽고, B형은 어렵게 출제됐다.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이 132점, B형이 131점으로 작년 언어영역 127점 보다 올라갔다. 수학은 A형이 143점(작년 수리 나형 142점), B형이 138점(작년 수리 가형 139점)이었고, 영어는 A형이 133점, B형이 136점으로 작년 외국어영역 141점 보다 내려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7일 성적이 통지된다.관계기사 5면 영어는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차이가 많았다. 영어는 전체 응시자 중 A형은 30.1%, B형은 69.9%가 선택했으며, B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응시자들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A형의 133점 보다 높게 나왔다. 영어영역 반영에서 B형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은 유·불리 문제가 없지만,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A형과 B형 간의 유·불리 문제가 여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 컷)은 국어 A형 128점, 국어 B형 127점 수학 A형 137점, 수학 B형 132점, 영어 A형 129점, 영어 B형 129점이었다.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10과목과 과학탐구 8과목간 난이도가 여전히 고르지 못했지만 작년 수능보다는 격차가 조금 줄었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탐구는 최고 5점, 과학탐구는 7점이었다.특히 한국사와 경제, 세계사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고, 1문제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질 정도로 쉽게 나왔다.올해 수능 응시자는 60만6천813명으로 재학생이 78.7%(47만7천297명), 졸업생이 21.3%(12만9천516명)이었다. 작년 수능보다 재학생 비율(76.7%)이 2% 포인트 올랐다.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서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27

경북대 내년 정시 확대… 2천588명 선발

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의과대학 의예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4개로 간소화한다. 정시모집은 804명이 늘어난 2천588명을 모집하고, 수능 점수만 100% 반영한다.경북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2천725명(51.3%), 정시모집 2천588명(48.7%) 등 총 5천313명(정원내 4천958명, 정원외 35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2014학년도 1천784명에서 804명 늘어난 2천588명으로 대폭 확대됐다.또 의예과 77명, 치의예과 42명을 모집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 온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017학년도에 폐지된다.2015학년도 대입전형은 2014학년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AAT), 실기전형(특기자전형 포함) 등 모두 4개 전형으로 간소화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논술전형(AAT)은 논술(AAT) 성적 100%를 반영하며, 시험은 기존의 AAT시험 유형을 유지한다. 특기자전형은 교육부의 제한적 운영 방침에 따라 기존 `국제화인재분야`는 폐지하고, 특기자전형에서는 `체육분야`만 모집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8

동국대 경주캠퍼스, 수시 2차 원서접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5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 2차 모집에서 총 21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는 인터넷으로 받는다.이번 수시 2차 모집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영어,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 학과는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전학년 교과등급 및 단위수를 반영한다.불교문화대학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한다.일반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우수 2개 영역 합이 10등급 이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행정경찰공공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유아교육과, 수학교육과는 우수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이다. 간호학과의 경우에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우수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또한 한의예과에는 국어, 수학(B), 영어(B) 영역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는 B형 응시 영역 가중치를 부여한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입학 수시 2차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전화:054-770-2031~4)에 하면 된다.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시모집은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모집하며 특수교육대상자는 12월20일에서 24일까지 방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2

정확한 가채점 후 지원가능 대학 꼼꼼히 살펴야

이제 대한민국 최대의 시험인 수능시험은 일단 치러졌다.하지만 중요한 시험은 지금부터다. 수능 이후 성적 발표까지 약 3주간의 시간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권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전략의 수립은 물론 수시 지원 여부 결정, 대학별 고사의 준비 등이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후의 수험전략을 알아본다.△수능 가채점 정확하게 하고 수시 논술고사 준비본인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채점해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 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에 수시 2차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 중에서 수시 2차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미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접수를 한 대학도 있지만 수능시험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들도 있다.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을 지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으로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서 남은 수시 준비를 해야 한다.△ 논술고사 준비 직접 글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수시 논술고사를 이미 시행한 연세대 등의 논술고사는 논술고사 제시문이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함으로써 제시문에 대한 이해는 다소 쉬워졌다. 그러나 논제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각 대학이 공개한 예시문제를 풀어 보고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직접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수시모집 2차에서도 수능성적 중요수시 2차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성적의 9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에만 들어도 합격 가능성이 아주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알 수가 있다. 수시 2차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은 수십 대 일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우선선발 실질 경쟁률은 한 자리 수로 낮아진다. 따라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수시와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동시에 고려한다면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남은 3학년 2학기 기말 고사 최선을 다 해야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2학기 기말고사가 남은 경우 최선을 다 해야 한다.대구 송원학원측은 “정작 중요한 수험은 지금부터라며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학원에서 제공하는 분석자료를 토대로 지원가능대학을 꼼꼼히 살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1

경북대 영교 363점 지역대 의예 377점

올해 대입수능 가채점 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4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19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0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할 걸로 분석됐다. 대구 송원학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다.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언수외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6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0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1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관련 기사 5면 인문계열의 경우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는 369점 이상, 영어교육은 363점 이상, 국어교육·행정학부·경영학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355점 이상, 경북대 철학·역사교육·교육·농업경제·사회, 대구교대는 33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불어불문·한문, 영남대 국어교육·경영학부, 계명대 경찰행정은 324점 이상, 영남대 행정·경찰행정·경제금융학부, 계명대 영어교육·국제관계·EMU경영학부·국어교육,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중국복수학위, 대구대 초등특수교육은 319점 이상으로 나왔다.영남대 언론정보·교육·유아교육, 계명대 경영·유아교육·심리,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경찰행정·특수교육은 30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7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됐다.동국대(경주캠퍼스) 한의예는 372점 이상,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365점 이상, 경북대 수의예 360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학부·수학교육은 35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경북대 전자공학부·자연과학자율전공·기계공학부, 계명대 자율전공부생명과학계열은 328점 이상, 경북대 수학·신소재공학부·고분자공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계명대 간호,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316점 이상이면 지원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남대 전자공학부·화학공학부, 대구대 수학교육·간호,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수학교육, 대구한의대 간호, 경일대 간호는 29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이제 시험이 끝난만큼 일희일비 하지말고 본인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채점,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11

대입전략 대혼란 예고

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 9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나 체감온도에서는 다소 어려웠다는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에 수준별시험이 도입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차이는 비교적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상위권 학생이 집중 응시한 영어 B형에 까다로운 문제가 있고, 수학 B형도 쉽지 않아 영어와 수학 B형의 고난도 문제 한두 개가 등급과 대학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통합형이던 기존 수능과 달리 영어 B형 응시집단이 달라지고, 국어도 계열별로 A/B형이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아 가채점만으로는 등급 커트라인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는 이달 27일 이전에는 수험생들이 표준점수와 등급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 대학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국어의 경우 지난해에 워낙 쉬웠던 터라 A/B형 모두 올해에는 변별력을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나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교사와 입시학원들이 평가했다.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A형은 96점·B형은 97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대구의 입시학원인 지성학원은 평가했다. EBS 교재 연계 비율이 A/B형 모두 71.1%로, 직접 연계하기보다는 개념·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자료 등을 재구성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수학은 A형은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수능 `나`형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B형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수능 `가`형보다도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1등급 구분 점수가 A형은 9월 모의평가(1등급 구분 점수 : 92점)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 90~92점, B형은 9월 모의평가(1등급 구분 점수 : 97점)보다 낮은 90~92점으로 예상됐다.영어 A형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B형은 9월 모의평가 B형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A/B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점수는 A형은 96점·B형은 97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형은 9월 모의평가 A형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줄어 상위권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입시학원에서 내놓은 분석결과를 참고해 정시모집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08

오늘 수능 일제히

7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4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약 6만여명의 학생이 응시한다.대구는 3만4천938명, 경북은 2만5천866명이 응시한다.대구지역은 53개 시험장의 1천284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감독관 등 시험실 관리 요원으로 5천264명이 투입된다. 경북은 8개 지구(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73개 시험장의 1천116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 모두 A, B 유형 선택제로 시행된다. 또 국어 듣기 평가가 폐지되고, 영어 듣기만 시행된다. 아울러 사회, 과학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개 과목에서 2개 과목으로 줄어든다.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1교시(언어영역) 미선택자도 반드시 이 시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제1교시(국어)가 시작되며, 오후 5시에 제5교시(제2외국어/한문)가 종료된다. 특별관리대상자(저시력·뇌병변수험생)의 제5교시는 오후 7시 25분에 종료된다.올 수능일의 대구경북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대구기상대는 수험당일인 7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2~3도 높겠다고 예보했다.포항과 안동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1도, 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0도, 17도로 예상됐다.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리를 잘해, 이제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험 성적표는 오는 27일 개인별로 통지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1-07

`수시` 인원 45%, 33개 대학이 논술시험 통해 선발

▲ 김인철 원장 구미 KIC학원올해 논술 논제·제시문교과서관련 지문 출제 강화예상 논제 꼼꼼히 파악사전분배에 신경 써야올해 처음 시행되는 AㆍB 선택형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요즘 학생들은 긴장과 불안 속에서도 나름대로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은 곧 바로 수시에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고사(경북대AAT,부산대학업역량평가 포함)를 치러야 한다. 2014년 대입 전형에서 대학들은 다양한 전형으로 전체 입학 정원 중 수시에서 66%를, 정시에서 나머지 34%를 선발한다.이러한 다양한 대입 수시 전형 중에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45%를 33개의 대학이 논술시험을 통해 선발한다.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올해는 특히 선택형 수능으로 인한 혼란과 함께 전체 선발 정원의 34%만 선발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수시에 비해 합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2014학년도 수시 논술은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논제와 제시문을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과서 관련 지문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대학들은 이전에도 꾸준히 교과서 관련 내용에서 제시문을 가져와 사용해왔다. 예컨대 지난해 수시 논술에서도 연세대 논제인 `낙관성`과 관련된 제시문으로 EBS 언어영역 교재에 수록된 `노처녀가`와 `돈키호테`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교과목의 학습은 수능과 내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논술에서도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그런데 교과서에서 제시문을 가져온다 해도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하고 심층적으로 분석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돼야만 논제를 해결할 수 있다.비교를 위해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야 하고 무엇보다 비교 기준을 찾거나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먼저 대학별 기출 논제와 모의 논제, 그리고 이를 통해 파악된 출제 유형과 경향에 맞는 대학별 예상 논제를 풀어봐야 한다.이때 대학이 요구하는 정해진 시간과 분량에 맞춰서 실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만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과 분량 안배에 실패하지 않는다.하지만 최근 대학 논제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정답이 있는 논술로 출제 경향이 변화했다. 때로는 복수의 정답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정답과 오답이 판명되는 논제가 대다수이다.이렇듯 논술이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논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는 시험 답안으로서의 글쓰기라고 했을 때 문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글을 객관적이고 자기 비판적 입장에서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따라서 자신의 답안의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치밀한 첨삭을 받고 다시 써보는 피드백을 통해 답안의 충실도와 완성도를 올리는 훈련 과정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2013-11-05

교육부, 내달 7일 수능 당일 대책 발표

올 수능이 시행되는 11월7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교육부는 지난 2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교통 소통, 소음 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5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7천775명 감소한 65만74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수능일에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에서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정부는 기업체도 출근 시간을 늦추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모두 37회 증회 운행한다.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개인택시는 부제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 운행하게 했다.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당일에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각 시·도는 돌발적인 기상상황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한다.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천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30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다른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하게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통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등의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다”며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0-29

경북대 영교 516, 한동대 전학부 510, 의예·한의예 513점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모의 평가결과 대구경북의 상위권대학은 504점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는 479점 이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3점 이상 돼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은 30일 지난달 3일 실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각 영역별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만점은 표준점수로 각 200점, 백분위는 각 100점 기준이다. 탐구영역은 각 과목별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800점, 백분위 400점이 만점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13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는 48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8점 이상이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영어교육은 표준점수 516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 경영학부, 행정학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한동대 전학부는 표준점수 510점(백분위 364점) 이상, 경북대 영어영문,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는 표준점수 504점(백분위 355점) 이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신문방송, 심리, 대구교대 여자, 남자는 표준점수 498점(백분위 34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그리고 경북대 문헌정보, 농업경제, 사학, 영남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90점(백분위 331점) 이상, 영남대 항공운항계열, 계명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대구대 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85점(백분위 322점) 이상, 영남대 경영학부, 행정, 계명대 경찰행정, 국제경영,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 유아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79점(백분위 31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는 524점(백분위 388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521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대구한의대 한의예는 표준점수 513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 수의예는 표준점수 50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생명과학부, 화학, 계명대 생명과학계열, 한동대 전학부는 표준점수 492점 (백분위 339점)이상, 경북대 전자공학부, 화학공, 화학교육은 표준점수 487점 이상, 경북대 수학, 에너지공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계명대 간호는 표준점수 479점(백분위 317점) 이상,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응용화학, 통계,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표준점수 475점(백분위 311점 ) 이상, 경북대 물리교육, 지구과학교육, 건축, 계명대 Digipen 복수학위, 대구대 간호, 수학교육은 표준점수 471점(백분위 30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0-01

`수시` 내년부터 수능 백분위 사용못해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5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백분위 사용이 금지되고, 등급을 사용한다.수능 영어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기존의 영어Ⅰ과 Ⅱ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각 대학별 논술고사도 가급적 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행하는 경우도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23일 확정했다.이는 지난 달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중 권역별 공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고교 현장의 안정성과 정상화, 학생 및 학부모 부담 경감 측면에서 일부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 사용을 금지하고 등급으로만 반영하도록 했다. 또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을 활용, 대학이 최저학력 기준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과도하게 등급을 설정하는 것도 완화할 방침이다.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성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제한적으로 운영한다.학생부 위주 전형은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는 것을 명시했다.대학 전형방법 수를 6개로 제외하는 기존 안에서 예체능계열은 제외했다. 사범계열의 인·적성 검사 및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도 전형방법 수 산정시 고려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했다.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는 영어 영역의 출제범위는 기존 A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Ⅰ`과 B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Ⅱ`로 했다.2015학년도부터는 현행보다 수능을 1주 늦춰 11월 둘째 주에 시행한다. 2015학년도 수능은 2014년 11월13일 실시된다.이번 발표에 대해 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시모집 준비에서 수능 공부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수시모집에 실패하면 정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만큼 수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