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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그룹·협력사 직원 자긍심 고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위드 포스코(With POSCO)’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그룹사 및 협력사로 확대 운영한다.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그동안 임직원 가족 대상으로 운영해온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그룹사를 포함한 협력사 임직원 가족 전체로 확대했다.임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와 홍보센터, 포스코 역사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총 2시간가량 소요된다.가족들에게 맞춤형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회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홍보센터는 견학 운영 횟수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회사 차량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이번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한 협력사 ‘포롤텍’의 김경기씨는 “평소 아이들에게 제철소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며 “해설사원의 친절한 안내로 제철소와 역사관을 관람했고 아이들과 집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1970년 이후로 1천934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포스코 역사관은 2003년 개관한 이후 누적 관람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가족단위 내방객도 증가해 하루 평균 4백여명이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10

티웨이항공, 작년 매출 7천억 돌파… 사상 최대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매출 7천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천319억원으로 지난 2017년보다 2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불과 8년 만에 얻은 성과다.그동안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왔다. 또 지난해 8월 저비용항공사 중 세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고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12월 기준 24대의 기단을 통해 총 704만명이 넘는 이용객을 수송했으며 국제선은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29%의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영업이익은 지난해 유류비 상승과 자연재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차별화된 노선 전략과 기재 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기재 가동률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에 그친 455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올해는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춰 성장 가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도 가능한 보잉 737 MAX 8 신기종의 도입을 통해 더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10

포항 기업 49.4% “올해 경기, 작년과 비슷”

포항지역 기업체들이 올해 경기전망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포항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영 핵심변수 및 정책과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2018년 대비 2019년의 경제흐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 절반에 가까운 49.4%가 ‘2018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44.2%였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답변한 업체는 6.4%에 불과했다.지역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39.5%가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로 답변했다.이어 ‘내수 침체 장기화(36.6%)’,‘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2.7%)’,‘관련 규제법안(9%)’순으로 응답했다.지역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34.9%가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로 답변했으며,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유가 현상 지속’이 각 21.3%, ‘신흥국 경기불안’이 16.9%의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응답업체의 90.8%가 2019년 사업계획 방향을 보수적으로 잡았으며, 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 고용노동환경 변화, 기존시장 경쟁과다로 지적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생산, 소비, 투자지표 악화에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부진으로 전반적인 지역경기의 침체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기업이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07

포스코건설, 대구 중리지구 3천160억 재건축 수주

포스코건설이 총사업비 3천160억원 규모의 대구 중리지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대구 중리중학교에서 열린 중리지구 재건축조합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넘는 498표를 얻어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가구당 50인치 LED TV, 스타일러, 비데,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안방 붙박이장과 주방 수납장, 전동 빨래건조대 추가로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대구에서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 성당동 라일락아파트 재건축에 이어 이번 대구 중리지구 재건축까지 수주하게 된 포스코건설은 대구·경북 대표 건설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 중리 재건축사업은 대구 서구 당산로 324 일대 중리시영1차, 청구꽃동네아파트, 광명맨션 3단지 부지 6만7천946.8㎡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 1천664가구를 신축하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시공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품격 있고 편한 집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06

한국 철강생산량 사상 첫 세계 톱5

한국이 중국산 철강가격 상승과 고품질 철강제품 수요량 증가 등 각종 호재로 사상 첫 철강생산량 세계 톱5에 올라섰다.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는 최근 2018년 세계 조강(Crude Steel·철강원자재) 생산량 순위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조강 생산량은 18억860만t으로 2017년 17억2천980만t보다 4.6% 증가했다.1996년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은 9억2천830만t으로 전년 생산량 8억7천90만t 보다 6.6% 증가하며 세계 절반 이상의 철강공급을 담당했다.신흥 철강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는 1억650만t을 생산하며 1억430만t을 생산하는데 그친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인도는 지난 2017년 1억150만t을 생산하며 처음으로 1억t 클럽에 오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어 미국이 8천670만t을 생산하며 2017년 대비 6.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위 자리를 지켰다.한국은 7천250만t으로 2017년 7천100만t에 비해 2.0% 증가하며 7천170만t으로 2017년 7천150만t에 비해 0.3% 증가하는데 그친 러시아를 넘어서며 5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조강 생산량 5위에 올라선 것은 세계철강협회가 이 자료를 집계한 1990년 이후 최초다.4천240만t으로 7위에 오른 독일을 필두로 한 EU 국가들은 1억6천810만t을 생산하며 1억6천868만t을 생산한 2017년에 비해 전체 생산량이 0.3% 감소했다.이밖에 이란이 17.7%의 비약적인 상승세를 그려내며 2천500만t을 생산, 처음으로 톱 10에 포함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2-06

“美·中 무역협상 결렬시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다시 부각되는 중국 부채리스크’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2219중 무역전쟁으로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둔화 압력이 심화돼 2018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6%로 2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사동철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미2219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인 ‘회색코뿔소’부채리스크가 성장둔화 심화와 맞물리면서 중국발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계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중국의 총부채 규모는 2018년 6월 말 기준 GDP 대비 253%에 달할 정도로 막대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기업부채는 총부채 중 가장 높은 비중인 61%를 차지하고 2018년 6월 말 기준 GDP 대비 155%로 젂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가계 및 정부 부채의 GDP 비중은 국제기준에서 아직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중국 부채와 관련해 4가지 불편한 진실을 지적했다.△가파른 부채 증가속도 및 성장둔화 속 부채규모 증가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로 정확한 규모파악 불가 △2019년 지방정부의 채권과 부동산개발업체의 채무 만기도래 확대 △미2219중 무역전쟁 속 2019년 중국 기업의 회사채 디폴트 증가 전망 등이다.사 수석연구원은 2019년은 미2219중 무역전쟁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중국경제의 잠재 위험인 부채리스크의 부각 가능성으로 시장불안감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만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 경제는 경기하강 심화와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신용리스크 확대로 부채위기가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31

동국제강, 상여금 일부 기본급으로 전환

동국제강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상승분에 대한 위반소지를 없애기 위해 상여금의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9일 인천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최저임금법 개정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동국제강은 기본급이 상대적으로 작고 성과급이 많은 임금체계라 일부 직원에 대해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했다.이에 따라 노사는 상여금의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해 위법 소지를 없애기로 했다.임금 총액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본급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연장근로수당과 휴일근로수당 등 법정수당과 성과급, 상여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수준의 실질 임금인상 효과가 있다.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25년째 분규 없는 노사관계를 이어가게 됐다.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저임금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다”면서 “회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놓인 만큼, 노사가 힘을 합쳐 동국제강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가자”고 말했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번 임금협상이 조기에 타결된 만큼 회사는 경영실적 개선과 직원들의 근로조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30

포스코, 전사적 원가혁신활동 ‘CI 2020’ 킥오프

포스코가 전사 차원의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포스코는 29일 ‘CI(Cost Innovation) 2020’을 킥오프하고, 전사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서울과 포항, 광양,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이날 킥오프에는 최정우 회장 등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해, ‘CI 2020’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워킹그룹(working group)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책 변화와 설비 노후화 대응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기로 하고, 이같은 전사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CI 2020’으로 명명했다.‘CI 2020’은 원료ㆍ공정ㆍ설비 등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을 구성·추진하며, 도전적인 목표수립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워킹그룹별로 담당 임원을 두고, 워킹그룹별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최정우 회장은 “철강분야의 생산설비 능력이 과잉인 상태에서 글로벌 경기 침제와 철강시황 악화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전 직원이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 위기감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30

중소기업 경기전망 넉 달째 하락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3일 중소기업 3천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건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4.6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포인트 각각 하락한 76.3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심리지수가 넉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6.2포인트 빠진 75.1, 비제조업은 3.7포인트 내린 77.0으로 나타났다.2002년부터 통계를 만든 제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70.5) 이후 최저였다.전체산업과 비제조업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전기장비(83.3), 종이·종이제품(76.6) 등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가죽가방·신발(54.7), 인쇄·기록매체복제업(73.8), 섬유제품(62.6) 등 1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숙박·음식점업(67.3)과 운수업(73.6) 등 4개 업종이 하락했고,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85.8),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92.0) 등 4개 업종이 상승했다.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를 물은 질문에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62.5%)과 ‘내수부진’(62.4%)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부문에서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9

정부, 일자리·생활SOC사업 예산 6월까지 65% 푼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일자리 예산 총 22조원에 달하는 일자리·생활SOC 예산 중 65%를 조기 집행한다.기획재정부는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재정조기집행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구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설비·건설투자의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의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등 각종 대외 불확실성까지 잠재하고 있는 만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정한 2019년 재정조기집행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올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주요 사업비 289조5천억원 중 61%인 176조7천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 중 경제적 파급효과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13조4천억원 규모의 일자리사업과 8조6천억원 규모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예산은 상반기 65% 집행을 목표로 설정했다.지방자치단체 주요 사업비 205조원 중에는 58.5%인 119조9천억원을, 지방교육당국 주요 사업비 18조 9000억원 중 61.1%인 11조7천억원을 각각 상반기에 집행한다. 정부는 수시배정 사업은 최대한 조기에 배정하고 총액계상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내역확정을 마무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기재부는 각 부처에 전체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신속한 확정통보와 예산교부를 당부했다. 또 재정집행 현장조사를 확대키로 했는데, 특히 상반기는 조기집행을 위해 집행 부진사업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성과 부진사업, 예산 낭비신고가 타당한 지적으로 분류된 사업 등 330여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해 재정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 목표 162조6천억원에 비해 11조5천억원 초과한 174조1천억원을 집행했고, 추가경정예산은 2개월 내에 70.4%인 2조7천억원, 연말에는 98.3%인 3조7천200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국민 참여예산은 국민참여 범위 확대, 국민제안 접수 기간의 상시화 등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13일 국민제안 접수와 함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9-01-28

현대제철, 작년 영업익 전년比 25%↓

현대제철이 지난해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무려 25%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0조7천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 당기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4%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25%, 43.9% 감소했다.부가가치가 높은 글로벌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익, 순이익은 줄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25일 선고된 통상임금 소송 일부 패소 결정에 따라 별도 기준 3분기 2천15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현대제철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전기차 대응 및 연구개발 현황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이에 발맞춰 역량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4월 양산을 목표로 6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여기에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1만6천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천만t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경제 성장에 따라 수소전기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충돌 안정성 확보를 위한 100K급 핫스탬핑강, LNG탱크용 극저온 보증철근을 개발한 것처럼 철강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고부가, 고수익 강종 개발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올해도 차세대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한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에 집중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또 제철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1MWh급 에너지저장설비 구축 등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7

포스코, 국내 철강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포스코 철강제품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인증을 획득했다.포스코는 지난 24일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에 대해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지표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EPD)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제도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61개의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EPD)를 획득한 제품을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평가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강건재 시장에서의 수요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철강 생산을 위한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차원에서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을 부각시켰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강건재 등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써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7

포스코, 7년 만에 ‘5조 클럽’ 복귀한다

포스코가 연간 영업이익 5조원 클럽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철강시장 호황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미중 무역전쟁, 중국산 철강 염가 유통 등 위험요소가 많아 수익성이 높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등 비철강분야 신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3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8년 경영실적과 2019년 경영계획을 발표한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연간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1조5천3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누적기준 영업이익 4조2천71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4조5천633억원과 영업이익 5조5천915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분석대로 포스코가 이번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난 2011년(5조4천676억원)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원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5조원 클럽 달성의 원동력은 글로벌 철강시황 회복에 있다. 중국 철강업계가 구조조정 등의 요인으로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철강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포스코켐텍,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대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신규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며 약진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하지만 이같은 성과에도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경영진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철강 공급과잉은 5억6천만t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계 철강 수요도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노동환경 변화와 환경에너지 부문에 대한 비용 상승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최정우 회장은 비철강분야 신사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기존 철강부문 1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던 조직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이다. 이차전지는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전기자동차나 휴대전화 배터리, 농기계, 노트북 등에 널리 사용된다. 포스코 그룹 내에서 이차전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12월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ESM과 합병했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같은해 4월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4

포항제철소, 스마트 제철소 구현 박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포스코는 지난 21일 포항제철소 내 설비기술센터에서 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과제 수행 엔지니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기술 경진대회는 2017년 포스코가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엔지니어들은 앞으로 5개월간 데이터 수집, 분석, 제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고 제철소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내놓게 된다.포항제철소는 현재 총 22개의 스마트 과제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수 과제를 선별해 시상한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은 “이번 스마트기술 경진대회가 엔지니어들의 스마트기술 향상과 일하는 방식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과제 수행에 집중해 스마트기술이 수익성 창출과 제철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2

포항제철소, 떡국 나누며 새해 첫 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매월 토요일 하루를 지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포스코 봉사단 3천여명은 제철소 주변 환경부터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봉사단원 30여명은 경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인 은혜원을 찾아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며 ‘위드 포스코(With POSCO)’정신을 실천했다.제선부 직원 150여명은 자매마을인 해도동의 경로당과 공부방, 무료급식소를 찾아 청소를 비롯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썼다.제강부와 열연부 직원들은 송도동 무료급식소와 청림동 아동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자원봉사를 했으며 송도해수욕장과 솔밭 등을 돌며 잡초제거, 시설물 정리, 청소 등을 했다.스테인리스 제강부와 행정섭외그룹 소속 60여명의 직원들은 제철소 1문부터 3문을 비롯해 본사와 역사관 주변 화단과 도로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이밖에 해양 지킴이인 ‘클린오션 봉사단’은 동해면 발산1리를 찾아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수지효행봉사단도 청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압봉시술과 마사지 등 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