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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제안활동 활성화로 현장 경쟁력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제안활동`의 참여확대를 통해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가고 있다.`제안활동`은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상적인 개선활동이며, 포항제철소는 제안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현장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사내 혁신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은 이번 달부터 선재부 4선재공장,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 파이넥스 3공장 등 최근 공장이 신설 및 합리화된 부서를 대상으로 제안활동에 관한 특별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 주요내용은 △ 고등급 제안사례 공유, △ 제안 아이디어 발굴 노하우 안내, △ 제안평가 원칙, △ 재무성과 산출 방법 등으로 구성돼 제안활동을 처음 접하는 직원들이 쉽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5년이하 신입 사원 대상 우수제안 발굴과 제안 작성방법에 대한 집중 교육도 금년 하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며, 사내 온라인 제안시스템을 개선해 제안활동의 성과가 QSS+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혁신을 위한 온라인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부서별 제안 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제안활동을 통한 성과창출 방법에대한 특별교육도 실시됐다.한편, 포스코는 1972년부터 부서별 `제안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일상활동 중 발견한 아이디어를 체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 회사의 경영성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성과등급에 따라 보상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8

포항제철소 “맞춤교육으로 직무역량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맞춤형 교육으로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화성부는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교육용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 시뮬레이션 장치`를 부서 교육장에 설치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화성부에는 코크스를 이송하는 컨베이어 벨트 160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화성부는 핵심설비인 컨베이어 벨트 설비 작동법 및 세부지식을 직원 모두가 숙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하지만 24시간 쉬지 않고 운행되는 컨베이어 설비 특성상 저근속 직원이 현장에서 직접 설비에 대해 배울 수 없어 직무역량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저근속 직원들에게 현장감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교육용 컨베이어벨트 시뮬레이션 장치`제작에 들어갔으며,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교육용 설비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뮬레이션 장치는 현장의 재활용 부품을 활용해 매우 적은 비용으로 제작돼 그 의미가 컸다.직원들은 시뮬레이션 장치를 이용해 설비의 가상시연을 비롯해 도면을 참고한 간단한 회로를 구성해볼 수 있으며, 설비 작동법을 익혀 고장발생 시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저근속 직원들은 현장에 두려움 없이 설비에 적응할 수 있으며, 업무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있다.이 밖에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철소의 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7

포항제철소,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꾸준한 설비기능 복원 및 강건화 활동으로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지난 2006년부터 1후판공장의 개선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었으나 설비 고장과 중량물 교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운전·정비 직원은 함께 설비구조를 이해하고 계통도를 그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개선점 31건을 도출했다.직원들은 설비를 공부하며 `분진 없는 깨끗한 공장 구현, 돌발고장 없는 설비관리, 운전 중 돌발조치 최소화`를 목표로 8대 중점 개선사항을 발굴, 개선했다.이를 통해 돌발고장의 주요 원인인 △스크랩 슈트(scrap chute) △박판 찌그러짐 △폭 조절장치의 갭(gap) 설정방법 등을 개선해 장애시간 감소와 스크랩 회수율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정 불량률을 30% 감소시켰으며, 8억원이 넘는 수익창출 효과로 이어졌다.특히 1후판공장은 이번 설비기능 복원을 통해 설비 강건화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낸 데 대해 지난 8월 26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으로부터 사내 혁신활동 상인 QSS활동 우수표창을 받으며 뜻깊은 결실을 맺기도 했다.더불어 지난 8월 29일에는 후판공장에서 사용하는 롤, 베어링 자재 품질을 확보하고 개선하는 `후판 롤-베어링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도 했다.이날 후판공장에서 이루어진 워크숍은 후판제조에 사용되는 롤 공급사와 롤을 정비하는 외주파트너사 및 후판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롤 제조과정과 품질향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롤을 활용한 압연과정 중 주요하게 체크하는 요소와 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다양하게 토론했으며, 각 부문별로 개선 아이디어를 종합해 후판 제품의 품질향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6

포스코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 지속 지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포스코패밀리의 결혼문화인 `작은 결혼식`에 임직원들이 동참토록 격려해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포스코는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확산시키고자 지난 2012년 10월부터 `작은 결혼식`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의 작은결혼식 운동은 `신랑·신부 하객 규모 각각 100명 이하`, `예식장으로 사내시설·공공기관·문화센터·종교시설 이용 권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작은 결혼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는 회사 차원의 지원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포항 본사 대회의장,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아트리움 등 계절에 따라 전국 6~10곳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식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비품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지원사항이 추가로 마련돼 혼주의 부담을 덜고 있다. 결혼식장에 설치되는 하객의자, 바닥융단, 테이블 등의 예식비품을 올해부터 회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원할 경우 저렴한 웨딩업체를 추천해 예비부부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천 웨딩업체는 공정한 정보제공을 위해 매년 평가를 통해 재선정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회사 및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에 회사 시설을 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내 게시판에 신청방법을 공지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초 포스코 본사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한 직원은 “작은결혼식에 참여해 결혼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며 “보여주기 위한 화려한 결혼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정한 언약식으로써 결혼식을 올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창형기자

2014-09-15

`위대한 포스코` 재창조 가속화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고유의 혁신모델인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odel)`으로, `POSCO the Great` 재창조에 박차를 가한다.이로써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이라는 4가지 혁신 어젠다(agenda)와 화목·창의·일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에 옮길 강력한 실행체계를 마련했다. POSCO Total Innovation Model의 약어인 POSTIM은 모든 직원과 그룹사의 참여, 일과 혁신의 일체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수익성 향상,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Great Work Place) 구현, 업무몰입도 제고를 목표로 삼고 4가지 기본원칙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일과 혁신의 일체화를 통해 수익창출에 매진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와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 △창의적 활동과 본업에 몰입하는 업무환경을 조성 △기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우대하는 것이다.POSTIM은 PWS·QSS+·SWP 활동으로 구성된다. 각 항목은 화목·창의·일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4대 혁신 어젠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PWS(Project-based Working System)는 수익성 향상과 정성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창출에 집중하는 업무방식을 일컫는다. QSS+(Quick Six Sigma Plus)는 구동설비 위주의 제철소에 적합한 고유 방법으로 진화하여 Quality(품질)·Stability(설비안정)·Safety(안전) 향상에 매진하는 활동이다.SWP(Smart Work Place)는 화합과 긍정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련의 활동을 지칭한다.POSTIM을 고유 혁신모델로 정립한 것은 그동안 혁신활동을 펼치며 포스코가 겪어온 문제점을 개선하고 비전달성의 실행엔진으로 삼기 위해서다.POSTIM은 포스코가 축적해온 혁신방법론·인재·시스템 등의 역량을 고유 혁신모델로 체계화함으로써 `POSCO the Great` 구현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2

포스코강판, 세계최초 多色 컬러강판 출시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세계최초 다색 컬러강판을 출시했다.포스코강판은 포항시 남구 대송로에 위치한 컬러공장에서 임원진 및 그룹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석 사장이 초도 출하되는 다색강판의 코일에 직접 축하메시지를 서명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핵심설비 구축과 패턴강판 사업 착수를 통해 가전 및 건자재용 강판의 고급화를 넘어서 컬러강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투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그 결과, 첫 번째 투자로 프린트강판의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다색강판의 출시로 두 번째 결과물을 일궈냈다.이 제품은 기존의 연속도장(Roll Coating) 방식을 탈피하여, 세계 최초로 도입된 새로운 코팅 방식으로 생산되며, 잉크를 이용하는 프린트강판과는 달리 도료로 여러 가지 색상을 동시에 표현하여 색감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도료를 서로 다른 폭으로 자유롭게 구현 가능함으로써 디자인 응용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도막 두께 또한 롤코팅 대비 3배 이상까지 조정이 가능하여 기존 컬러강판의 표현력을 뛰어 넘을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Customizing된 제품의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또 하나의 특징은 단순한 소재공급을 넘어서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명실공히 `Total Solution` 체제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초도 출하되는 제품 또한, 전문 설계사, 디자이너와 업체 간 협업의 결과물을 고객에게 제공한 `Solution Marketing`의 전형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지구의 `홈우드` 현장에 적용된다.신정석 사장은 “다색강판은 회사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모두 노력의 결실이며,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Global First 제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포스코강판은 다색강판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패턴상품기획 전문 부서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Solution Marketing` 능력강화와 디자인 연구로 고급화와 기능적 차별화를 갖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2

수입철강재 내수시장 점유율 40% 육박

수입 철강재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40%를 육박하면서 중소철강업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1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171만6천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철강재 수입 증가 현상은 작년 11월부터 10개월 내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8월 누계 수입량은 1천481만t이다. 이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물량이다.특히 중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잠식율은 폭증하고 있다.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올해 1~8월 862만5천t으로 작년보다 31.1%나 늘었다.국내로 들어온 수입 철강재 물량의 58.2%를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한국철강협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철강 생산국 중에서 자국 시장의 수입재 점유율이 35%를 넘는 경우가 우리나라 외엔 없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내 철강업은 생존 불가능 상태에 이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미국이 2002년 전 세계 업체를 상대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을 당시에도 수입재 점유율이 30% 수준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철강업계는 대형업체들의 경우 고급강재 생산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업체들로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중국산 저가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있고 저품질 철강재나 한국산으로 위장한 가짜 제품 등으로 인해 시장을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중소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철강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11

포항지역 기업 추석맞이 훈훈한 情 나눔

포항지역 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각 기업들은 전통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구입,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명절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지난 1일 한가위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단 등 60여명은 이날 점심시간에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중식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을 돌며 건어물, 청과,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포스코패밀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섬김이봉사단`은 추석연휴 중에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날 구입한 선물들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이형철)도 2일 지역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대제철은 이날 죽도시장에서 경주 보훈지청,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원광보은의 집 등 지역 복지시설 10개소 대표자들에게 총 8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품권 전달 후에는 포항공장 임직원들과 주부봉사단 30여명이 복지시설 담당자들과 함께 직접 죽도시장 상점 곳곳을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실시했다.이형철 공장장은 “전통시장도 살리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앞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달 29일 남구 저소득 가정 250세대에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4-09-04

포항제철소, 혁신활동 강화로 경쟁력 확보 주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혁신활동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포항제철소의 직원 업무협업 공간인 `포디치`는 전사 원가혁신을 위해 원가절감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제철소 가치혁신의 산실인 포디치는 원가혁신 방법론 전문가와 함께 직원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혁신적인 관점으로 원가절감 사례에 접근해 제철소 전 부서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발굴하고 있다.공통 적용사례를 발굴하는 데에는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의 기능분석 도구 중 `6가지 관점 및 해결방안`을 활용했다.이 6가지 관점은 △필요치 않은 기능을 없애고(기능 제거) △장치 사용을 줄여 전력 사용을 절감하고(기능 축소)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기능 결합) △고장 방지를 위해 설비기능을 개선하고(기능 보완·보강) △설비기능을 부분적으로 변경 및 전환해 기능을 향상하고(부분 교체·재활용)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신기능 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포디치는 11개 부서 19개 공장에서 실행 중인 원가혁신 VE 프로젝트 19건 중 부서 공통 적용이 가능한 사례 20가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으며, 적용을 위해 전 제철소에 우수사례들을 공유했다. 포디치는 이번에 발굴한 사례를 교육자료로 활용해 타 공장에 전파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하반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또한 포항제철소는 QSS혁신허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의 각 기관에 전파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QSS혁신허브 1기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 학교, 관공서 등에 QSS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 혁신허브 4기에는 총 81개소의 지역기관에 QSS를 전파해 각 기관들의 혁신과 개선을 돕고 있다.특히 지난 8월 28일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포항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QSS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이정식 제철소장은 “QSS활동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 실험 환경 조성이 연구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며 “포항가속기 연구소가 세계적인 시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QSS 혁신활동 노하우를 공유해 성과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기존 QSS를 개선한 새로운 혁신활동인 QSS+의 선포식을 지난 8월 12일 갖는 등 새로운 혁신기법의 개발과 도입에 최선을 다해 회사의 본원경쟁력 강화를 일궈나갈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4

포스코켐텍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생산 돌입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은 2일 탄산칼슘공장 새공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생산에 돌입했다.포스코켐텍은 새공장 출범식에 앞서 포항제철소 내에 연산 최대 생산량 2만t 규모의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009년 석회소재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탄산칼슘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설비 증설에 나서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만t 규모로 크게 끌어올렸다.포스코켐텍은 이번 탄산칼슘 공장의 증설로 고부가가치 석회소재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질탄산칼슘은 생석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생산하는 제품으로 제지, 페인트, 안료, 플라스틱, 치약 등의 필수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고가의 펄프,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 소재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포스코켐텍의 경질탄산칼슘은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기존 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고 친환경적인 공정이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최대규모인 년산 240만t 규모의 생석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생석회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기가스를 활용해 탄산칼슘을 생산한다. 포스코켐텍이 생산하는 탄산칼슘 제품 1t당 440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환경효과도 가지고 있다.특히 포스코켐텍의 탄산칼슘 사업 진출은 고급 경질 탄산칼슘의 국산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경질탄산칼슘은 일본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독점해 온 분야이다. 포스코켐텍은 자체 생산한 최고급 품질의 생석회와 혁신적인 공법을 활용해 순도 99% 이상의 고품질 탄산칼슘 제품으로 일본의 시장 독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포스코켐텍은 현재 주로 수입산을 대체하는 고급 제지용 탄산칼슘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입자 성장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광택 제지와 같은 고급 제품의 코팅용 탄산칼슘을 제지사에 공급한다. 또한 초지용 탄산칼슘의 경우 고가의 펄프를 대신해 종이의 비침을 방지하는 충진제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또한 포스코켐텍은 앞으로 나노탄산칼슘 제조기술을 적용한 지방산코팅탄산칼슘 생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80나노 이하의 분산성이 높은 고품질 탄산칼슘 제조기술을 활용해 고무, 실란트, 페인트, 접착제 등의 산업소재의 코팅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방산코팅탄산칼슘은 부가가치가 높지만 일본산 제품이 세계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국산화가 꼭 필요한 분야이다.향후 포스코켐텍은 혁신적인 제조기술과 공법으로 일본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제품을 국산화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3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예정대로 내년 시행

정부가 2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예정대로 내년 시행하기로 한데 대해 전력수요가 많은 철강업계가 경쟁력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철강업계는 정부와 업계가 보는 배출권 할당량 차이가 4천29만t에 달해 앞으로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3년간 추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8천461억~4조2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핵심사항인 할당량이 조정되지 않아 규제 도입에 따른 신규 재무리스크 발생 등 부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경제단체도 우려를 표했다.전경련은 “정부가 국제적 공언 이행 때문에 예정대로 시행하려 하는 것 같은데 현재 산업계로선 배출허용총량이 너무 부족한 상태여서 큰 부담이 된다”며 “결국 원가부담, 투자에 대한 기대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전경련은 배출권거래제의 조기 시행이 국내 생산물량의 해외 이전, 위기기업 경영 악화, 국내 사업장의 생산 제약,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선점 지연 등을 지적해왔다. 전경련은 다만 “배출허용총량을 재산정할 때에는 산업계의 현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총량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상의도 논평을 통해 “경쟁 상대국보다 먼저 시행하는 만큼 국제경쟁력에 대한 산업계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시행에 앞서 적절한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3

포항제철소, 무사고·무재해일터 조성 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안전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운영하며 무사고, 무재해 일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는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인 안전마스터들의 역량향상을 위해 올해 9월을 `안전마스터 레벨 업(Level Up)의 달`로 선정했으며, 그 활동의 시작으로 `안전전문가 양성학교`를 설립해 안전마스터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안전전문가 양성학교 교육과정에는 총 69명의 안전마스터가 참여하고 있다.지난 1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안전마스터들은 한달간 강도높은 교육과 집중훈련을 받아 제철소 안전관리 전문인력으로 거듭나며, 수료 후 현장의 안전활동을 한단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성학교 교육과정은 오전에 편성돼 참여직원들이 오후에는 본업에 돌아가 배운 내용들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주요교육 내용으로는 △사내 안전 전문교육, △안전캠페인 및 경영층 특강, △사외 전문강사 초청강연, △특별활동(토론회, 해병대캠프 등) 등이 있다.특히 안전방재부에서는 이번 양성학교를 기존의 안전교육들과 차별화해, 전문가 수준에 걸맞는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의 사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교육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입과생들을 엄격히 평가하고 기준 이하 대상자는 미수료 처리할 방침이다.지난 1일 입과식 행사에 참석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 안전을 가장 앞장서서 책임지는 안전마스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자세로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또한 입과생 전원에게 교재를 선물하며, 교육훈련, 위험요인 발굴 개선, 불안전 행동 심리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기본의 실천을 통한 안전현장 구축을 위해 총 70명의 안전마스터를 각 팀, 공장별로 1명씩 배치했으며, 안전마스터의 역량향상을 통해 무사고, 무재해 제철소 구축을 이끌어갈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3

포항제철소 “지역민과 함께 풍성한 추석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1일 한가위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단 등 60여명은 이날 점심시간에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중식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을 돌며 건어물, 청과,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이날 구입한 과일과 건어물 등을 홀몸 어르신께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섬김이봉사단`은 추석연휴 중에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날 구입한 선물들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또 포항제철소 각 부서는 이번 행사를 자매마을 활동과 연계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이정식 소장은 “전통시장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바 또한 매우 큰 곳”이라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신선한 제품을 구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 죽도시장 연합상인회장 최일만(79)씨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질을 높여 전통시장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포항제철소 및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지역경기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부서별 시장 장보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 28일에 제선부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150명이 대해시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생산기술부, 전기강판부 직원들이 동해면에 위치한 동해시장, 약전시장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3일과 4일에는 제강부 직원들의 송림시장 장보기, 행정부문 직원들이 큰동해시장 장보기 등이 각각 예정되어 있다.한편 포스코는 명절을 앞두고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 등 중소 거래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추석 연휴 전 1주일간 추석자금을 조기집행하는 등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2

적자경영 포스코 출자사 구조조정 회오리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월 기업설명회에서 “내실 성장을 위해 포스코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제공포스코플랜텍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강도 자구책 추진에 돌입함으로써 경영적자를 보고 있는 포스코 일부 출자사들의 동참도 확산될 조짐이다.1일 자구계획을 밝힌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630억원의 영업손실, 9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486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구조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회사는 우선 적자사업인 조선·해양사업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조선·해양사업부는 포스코플랜텍의 매출 가운데 15~2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인식돼왔다.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해양플랜트 전문의 성진지오텍과 합병하면서 1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대신 본원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철강플랜트 사업의 경우 제철소 품질설비에 대한 피드(Feed) 단계부터 조립,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고로개수 등 유지·보수 서비스도 강화한다.에너지 부문에서는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 포스코 계열사들과 합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최근 발주가 늘고 있는 중동과 포스코 계열사들의 주력시장인 남미에서의 시너지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화공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으로 특히 육상 기반의(Land-based) 기자재와 모듈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인력 조정에도 나선다. 이미 노조는 1개월의 무급휴직도 받아들였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플랜트 발주가 늘고 있고 남미 등에서 계열사간 공동 수주 성과가 나오는 등 시장환경은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께 흑자전환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회사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은 포스코내 타 계열사에도 적용될 전망이다.역시 출자사인 포스코엠텍의 경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반기 60억~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왔다. 철강부원료 제조와 제품포장 등 주력 사업에서 수익이 났지만 최근에는 도시광산을 비롯한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적자를 내면서 경영상황이 어렵다. 이 회사는 2013년 흡수합병한 도시광산 계열사인 나인디지트의 납세 의무와 관련, 국세청으로부터 43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최근에는 적자 부문인 도시광산사업부의 매각을 추진중이다.이에 앞서 포스코는 7월 기업설명회(IR)에서 비핵심 사업 분야를 구조조정해 내년까지 2조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3개 자회사 매각추진을 공식화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2

포스코 안전방재분야 전문가 활용 포항·광양제철소 크로스진단 실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사내 안전방재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포항·광양제철소 간 크로스(cross)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제철소 안전방재 특별진단 TF(Task Force)팀`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에 걸쳐 포항·광양 양 제철소를 오가며 안전사항을 점검한다. 주요 공정별로 실행하고 있는 재해 예방활동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중대재해 취약요인을 제거할 근원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TF팀은 제철소 안전방재부와 글로벌안전그룹 직원, 안전마스터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시 부문에 따라 `선강팀`과 `압연팀`으로 나뉘어 안전방재 분야 활동현황을 밀착 점검한다. 양소 19개 부서를 대상으로 공장 한 곳 이상을 선정, 안전방재 활동을 제철소 차원에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부서별 맞춤형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안전방재 특별진단은 안전활동 체계·실행과 방재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안전활동 측면으로는 부서 특성에 맞게 안전활동계획이 수립·실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안전교육 현황 △위험성 평가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니어미스(near miss)·안전행동관찰 등 안전기법 운영현황을 점검한다.이 외에도 △안전작업허가서 준수와 TBM(Tool Box Meeting) 실시 여부 △ILS(Isolation Locking System) 운영현황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조치 실시 여부 등 안전활동 실행 정도를 평가한다.방재 분야에서는 △조직과 매뉴얼 관리 △훈련 실시현황 △소방시설과 안전 취약개소·설비 등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 능력을 잘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한다.※TBM (Tool Box Meeting)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불안전한 행동`을 근절시키기 위해 작업 시작 전 단시간으로 실시하는 미팅.※ILS(Isolation Locking System):설비 및 기계장치가 부주의하게 가동되는 것을 방지해 재해요인으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잠금 시스템./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9-01

포스코 국내 첫 가스복합운반선 강재 개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용 고강도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가스운반선은 가스를 끓는점 이하의 액체 상태로 운송해 저온에서도 깨지지 않는 강재로 보관탱크를 제작해야 하고, LPG와 암모니아를 모두 수송할 수 있는 복합운반선의 탱크는 두 가스의 끓는점(LPG -42℃, 암모니아 -33℃)과 압력을 동시에 견딜 수 있는 강재로 만들어져야 한다.또한 탱크 제작 시 강재 용접 후 발생하는 응력을 고온의 열처리(PWHT; Post Welding Heat Treatment)로 제거하는데 열처리 후 강도와 인성의 저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이에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액화가스탱크용 저온용강 개발에 착수해 최근 국내 최초로 LPG·암모니아 복합운반선용 LT-FH36 강재를 개발했다. 특히 PWHT 후 재질 보증이 가능한 강재라는 점에서 개발 의의가 더욱 크다.이번 강재 개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조선 고객사는 포스코로부터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국내 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입 주문 시 걸리던 리드타임이 대폭 줄어 납기 준수율이 향상됐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가격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포스코는 최근 LT-FH36 강재 200톤을 3만8천500㎥급 한진중공업 복합운반선 갑판탱크(deck tank)용으로 초도 공급했으며, 앞으로 수요 증가에 대비해 LT-FH36을 포함한 가스운반선용 저온용강 강종 라인업을 늘리는 등 국내 유일의 LPG·암모니아 복합운반선용 강재 공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8-29

포스코건설, 초고층용 크레인 자재 제어장치 개발

포스코건설이 바람에 회전하지 않도록 크레인 자재를 제어하는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포스코건설은 28일 제어모멘트 자이로(CMG, Control Moment Gyros)를 이용한 `초고층 중량물 인양자세 제어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제어모멘트 자이로란 물리학의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활용한 토크 발생 구동기로, 자이로스코프 현상은 관성으로 인해 회전하는 팽이나 굴러가는 동전이 쓰러지지 않게 스스로 균형을 잡는 것을 말한다.즉 이 장치는 인위적인 힘을 일으켜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자재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도, 회전을 방지할 수도 있게 해준다.제어장치는 작업단계에 따라 △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자유모드` △바람에 의한 회전을 막는 `자세유지모드` △자재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자세제어모드` 등 3가지 모드가 있다. 제어장치의 조작은 무선송신기를 통해 최대 200m 밖에서도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28일 인천 송도 아트센터 현장에서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티이솔루션과 함께 중량물 인양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해외에서는 일본의 오바야시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인 동경 스카이트리 타워(634m)에 `Sky Juster`라는 명칭으로 이 장치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어장치는 초고층 건물 시공시 안정성 확보와 양중(Lifting)작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초고층 건물 수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민 RD센터 전무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노무비 절감 및 공기 단축에 기여해 초고층 건물의 필수 시공기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