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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의회 발로 뛰는 의정활동 편다

건설소방위, 동명~부계 도로공사 현장 찾아 주민의견 수렴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31일 제235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으로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건설소방위(위원장 김기홍)는 주민숙원사업 현장인 동명~부계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 및 현장관계자들로부터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반영 추진키로 했다. 이날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와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를 잇는 동명~부계 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 도로는 총연장 14.2㎞, 폭 18.5m인 4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2천28억원을 들여 팔공산 관통터널(3.7㎞)을 비롯해 교량 16개소 등이 건설중에 있으며, 2008년 5월 기공식과 함께 오는 2016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21.3㎞에 이르는 두지역간 거리가 7㎞가량 짧아지고, 운행시간도 현재 36분에서 12분이상 단축될 뿐 아니라,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5호선과 영천 및 상주간 민자고속도로와 연계된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영천과 대구 동구지역이 바로 연결됨으로써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와 더불어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기홍 건설소방 위원장은 “8년간 계속되는 장기간 공사로, 주민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의회 및 도 차원에서 적극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09-09-01

이상천 의장, 시·도의회의장協 회장 재선

대정부·대정치권 창구 다변화에 역점 두겠다 이상천(60·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회장에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1일 인천시 송도메트로호텔에서 전국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회에서 이상천 의장을 재신임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이상천 회장은 지방의회가 부활된 1991년 제4대 경북도의회의원(포항시)으로 당선된 이래 제8대 도의원인 현재까지 5선 연임으로 당선된 최다선 의원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0대 후반기 감사를 역임한 이회장은 지난해부터 비수도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 11대 전반기 회장에 선출되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기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상천 회장은 “지방의회의 최대 현안과제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당면 최대현안과제들을 정부관계기관 등에 여러차례 건의도 했지만 아직 미흡하지만 다방면에서 공감하고 있는만큼 입법화 논의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 대정부 또는 대정치권의 창구를 보다 다변화 하는데 역점을 두어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임기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은 울산시의회 윤명희 의장, 강원도의회 최재규 의장, 충청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전라남도 의회 박인환 의장이 부회장에, 부산시의회 제종모 의장, 제주도의회 김용하 의장이 감사에,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의장이 사무총장, 대전시의회 김학원 의장이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서인교기자

2009-09-01

포항시·포스코 우호관계 유지돼야

국내 최대기업인 포스코는 오랜 연고를 포항에 두고 있지만 대규모 신규사업들을 광양에만 추진하고 있으니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포스코에 대해 아주 서운한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포스코에서 포항에 투자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어 그에 대한 결과는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여기에 대한 위로차원에서라도 신규사업들을 포항에 많이 유치하여 불황의 늪에 빠져있는 포항지역 경제활성화에 좋은 타개책이 됐으면 하는 본 의원의 견해입니다. 작년 2008년 7월 투자규모 1조8천억원의 연간 200만t생산 후판공장과, 240만t생산 제강연주설비공장, 그리고 내년 4월에는 투자규모 약 2천200억원의 고순도 페로망간공장을 광양에 함께 건설한다는 소식을 본 의원이 접하였을 때 우리 포항시가 지금까지 포스코로부터 철저히 따돌림을 받고 있지는 않았는지 유감스러워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포스코와 우리시 각 읍면동간의 1부1촌 식의 경제성이 없는 자매결연사업은 폐지하고 포항시가 바라는 대규모 투자사업들을 포항에 더 적극 유치하여 고용창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로 포항시민들과 포스코와의 상호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히 되기를 기대합니다.

2009-08-31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해야

1960년도 중반부터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인구밀도가 높고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를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이 됐다는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국가시책이라도 후유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가지붕을 슬레이트로 개량하고 보니 일손도 덜게 되고 환경도 깨끗하여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많은 슬레이트가 썩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로 비산해 호흡기를 통해 우리들의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석면으로 인한 폐암발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심지어 석면을 `소리없는 살인자`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대책은 많은 재정부담이 되어 범국가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할 사업이기에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석면 피해보상법안을 입안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스레이트 지붕개량을 우리지역에서 먼저 시작했다면 이것을 걷어내는 운동도 우리지역이 먼저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먼저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통계를 마련하고 석면 피해의 심각성을 홍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분이나 지도층부터 먼저 자발적으로 실시토록 권유하고 어려운 서민이나 농어촌은 처리비용이라도 지원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2009-08-31

“시민에게 직접 보고합니다”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 개최 `주목`개원 이후 첫 보고회… 정례화 방침기존 보고서 제출 관행서 탈피 `호평` 포항시의회가 해외연수와 관련, 보고서 작성을 통해 결과를 보고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이례적으로 지역민을 초청, `의원 해외연수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로 만족하지 않고 보고회를 갖는 것은 포항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포항시의회는 이같은 의원해외연수결과보고회를 정례화하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구)는 27일 오후 2시 의회세미나실에서 포항뿌리회, 포항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대표,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의원 해외연수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장가항(張家港) 및 상하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연수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기존 보고서제작에서 그쳤던 관행을 탈피한 것. 이날 보고회는 이칠구 총무경제위원장이 직접 나서 20여분간에 걸쳐 파워포인트로 구성한 연수전말을 상세히 브리핑 하고, 참석자들과 향후 발전적인 연수방향 등 의원 해외연수와 관련한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칠구 위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장가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경제협력 관계 및 지역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종전의 경제개발구를 확대·개편한 `한국공업원`방문과 관련, 중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과 진출기회 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었다며 영일만배후단지개발 등을 앞둔 포항시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 체육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돼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워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에서 숙박시설문제와 종합경기장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상해스포츠파크호텔과 같은 모델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외유성 논란 등 의원 해외연수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 것이 사실이나 이를 불식시키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런 기회를 가졌다”며“앞으로 해외연수가 시정을 견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원들의 안목을 키우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28

영덕군의회, 선진지 비교견학 나서

우수시책 배워 군정발전 접목 영덕군의회(의장 최영식)는 비회기를 이용해 의원들의 의정역량 제고를 위해 지방의회 교류 및 선진지 비교견학에 나서는 등 면학에 힘쓰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서천군의회와 새만금 방조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마사회 등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제5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표방해 온 현장 중심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 활동과 군정의 주요시책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의회운영 방향에 따른 것. 견학 첫날인 24일에는 영덕군 최대 숙원사업인 동서 6축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영덕~안동~상주구간과 개통구간인 상주~서천간 노선을 직접 답사하고 조기착공을 위한 의지를 되새겼다.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시발 지역인 충남 서천군의회를 찾아 의회운영 현황을 견학하고 두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과 의원 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 지방의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견학 둘째 날인 25일은ㅇ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석해 경제자유도시 인천을 몸소 체험하고,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공익지원사업들이 영덕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을 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2009-08-27

포항시 추경예산 예결특위 손으로

2회 추경예산을 심사중인 포항시의회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24일 예비심사를 통해 예결특위로 넘겨진 2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총무경제위원회는 영상물보조편집시스템 6천240만원, 민원창구CCTV구입, 3천만원, 혁신분권 정책토론회 2천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경북씨그랜트사업 지원을 위한 2억원, 유림회관 건립 9천500만원, 영일만친구 일본어판 음반제작 1천500만원, 2회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 2천만원, 관광안내도 제작 1천만원은 전액 삭감됐고 홍보책자물 제작 2천500만원 가운데 1천만원을 삭감했다. 지방체육과 관련해 동아리팀 연중훈련비 지원 4천만원,구룡포여자중고교 체육시설 설치공사 2천만원, 생할체육(용흥동 게이트볼장) 3억9천700여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밖에도 관광열차 재래시장 러브투어 버스임차 2천250만원, 중앙상가 방송시설 설치 630만원, 환동해거점도시 개최 외빈초청 765만원, KTX 내 포항투자환경 홍보 1천200만원, 지방개발공사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4천만원도 전액삭감됐다. 보사산업위원회는 포항쌀 이용 스티커제작 3천만원, 로컬푸드 운동 토론회 개최지원 1천만원,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출범식 100만원, 보건소 및 대송보건지소 방수 등 보수 5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건설도시위원회는 공단내 상습소성변형지구 정비공사 1억원 가운데 5천만원, 도로시설물유지관리 시설부대비 115만2천만원 가운데 36만원,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조성에따른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6천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26

“효율적 예산집행으로 혈세낭비 막겠다”

■포항시의회 이정호 예결위원장 제2회 포항시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정호사진 위원장은 효율적인 집행을 거론했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도록 심사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추경예산 규모와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이번 추경예산 총 규모는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한 당초예산 1조222억 보다 9.8% 증가한 1천5억 원이 증액된 1조1천227억원 규모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의정경험을 살려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예결특위의 운영 방침은. ▲아직도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본다. 따라서 불필요한 선심성 경비와 낭비성 요인이 있는 경상경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사업예산의 경우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맞물려 있는지를 면밀히 살핀 후 생산성이 있는지와 효율적으로 집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특히 중점을 두고 심사할 사항이 있다면.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신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정을 꾀하고 자립하는데 필요한 사업과 지역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 사회간접 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이준택기자

2009-08-25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 물동량 확보 기회”

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는 지난 14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정례 간담회를 열고 `제15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개최` 관련 사항,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 당면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회는 경제통상과장으로부터 18일부터 21일까지 4개국 11개도시 50여명이 참가하는 `제15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개최` 사항을 보고 받고, 이 회의가 얼마전 개항한 영일만항에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밀한 홍보 마케팅을 수립,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획예산과장으로부터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보고 받고 경제난국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소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및 희망근로 사업 등 민생안정 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과 예산 편성 후, 특히 조기집행 예산에 대해 낭비요인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진척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영만 의장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157회 임시회에 대비하여 조례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9월21일부터 예정된 제15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대비, 정책의회 역할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17

현직 프리미엄 잘못하면 毒

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 현직단체장이나 의원들은 홍보방법을 잘못 선택할 경우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 등에 대해 선관위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어 향후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를 둘러싼 논란은 내년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 254조는 현직단체장이 지역 내 단체행사 등에 참석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축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현직에 있으면서 프리미엄으로 작용해야 할 자신의 업적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게 되는 경우다. 실례로 모 지역 자치단체장은 최근 모 단체가 주관한 `여성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축사를 하며 행사와 관련 없이 자신의 업적을 홍보했다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경고조치됐다. 기초의회 의원은 단체장과는 달리 자신의 선거일 90일 전까지 각종 방법을 통해 홍보 할 수 있지만 방법을 잘못 선택할 경우 역시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된다. 공직선거법 111조에 따라 의정활동 등을 보고할 수 있지만 기초의원이 호별방문을 통해 선거구민을 모아놓고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 실제로 포항지역 일부 현직의원은 상가 등을 방문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선관위에 고발된 것은 없는 상태다. 현직단체장의 업무추진비가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부행위도 내년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지원하는 각종 행사에 따른 사업비도 자칫 선심성행위 등으로 해석될 경우 각종 행사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일선 지자체마다 복지사업을 포함한 각종 재량행위 등이 급속도로 위축될 우려를 낳고 있다. 실례로 포항시는 지난 불빛축제행사로 일환으로 치러진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의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행사도 사전에 선관위와 공직선거법위반 여부를 두고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금 물고기를 잡는 사람에게 금품(금 1돈)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포항시와 자생단체가 예산을 50%씩 부담하는 사업이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금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기부행위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 포항 남·북구선관위 관계자 “현재까지 포항지역에서는 홍보문제로 고발된 단체장이나 의원은 없다”며 “기초의원의 경우 의정 활동보고 규정에 따르지 않고 호별방문 등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것은 선거법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13

“선거구 획정 서둘러 주세요”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의 선거구제 협의가 늦어지면서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아 내년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선량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정치권이 공직선거법에 선거구획정과 관련된 일정을 정해 놓고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것이면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해당선거일 1년전까지 기초의회는 시·도지사에게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6월2일)의 경우 지난 6월1일까지 제출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여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선 행정공무원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내년 기초의회 선거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은 선거구획정이 현행대로 중선거구제로 유지될지 소선거구제로 전환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중앙정치권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선거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은 중앙정치권이 공직선거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것이면 현 공직선거법의 1년전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를 강하게 반문하고 있다. 선거구 획정에는 지역민의 충분한 여론수렴이 우선이지만 정치권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충분한 여론수렴이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 포항시의회의 경우 현행대로 선거가 치러지면 3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되지만 소선거구제로 전환되면 변화가 불가피한 입장이다. 일부 동 통합의 경우 시의원의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읍·면의 경우 인구 편차 등으로 인해 일부 면지역의 통합될 것으로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현역의원은 현 중선거구제로 선거구제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구활동을 당초 소선거구제에서 현 체제인 중선거구제로 유지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현 의원과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은 소선거구제에 맞춰 선거를 준비하면서도 중앙정치권의 향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 북구에서 내년선거를 준비중인 A모씨는 “소선구제로 전환이 유력시 될 것으로 알고 준비중이지만 자칫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큰 부담이 될수 밖에 없다”며“지난번 지방선거에서도 연말에 가서야 합의를 이루면서 후보자들을 애를 태우더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11

초심으로 돌아간 포항시의회

`열린의정 구현` 열정 담아내 포항시의회보 제18호(2009 여름호)가 지난 7일 제작, 배부되고 있다. 여름호에는 5대 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처음 의정에 섰던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다짐하며 노력하는 의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았다. 18개 콘텐츠로 구성된 이 책자에는 먼저 `의정포커스`, `회기별 주요 의정활동`, `상임위원회 활동` 등 주요 의정 활동을 소개하고 대내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들의 활약상도 스케치했다. 또 지난 6월 23일부터 7일간 펼친 2009년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대한 감사성과와 주요 지적사항을 수록했으며 포항발전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은 물론, 출입기자들이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본 `의정활동 보도기사`를 가감없이 소개했다. 한편, 지역의 명산 내연산을 소개하고 `추천 도서`, `건강클리닉` 콘텐츠를 강화해 독서를 통한 건전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의회에 바란다 ▲의정활동 참여수기 ▲현장 탐방 ▲지방자치 관련 정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시민 참여마당」코너를 확대 강화하여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의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포항시의회보는 1만5천부를 발간하며 본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과 포항시의정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타시도 견학이나 방문 시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책자 요청기관 단체와 의회 방문객에게도 배부하고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8-11

대구시의회, 국비 확보 `잰걸음`

대구시의회 국비예산확보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원)는 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 특위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 직원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대구의 경제상황을 설명한 후 기추진중이거나 계획예정인 대형프로젝트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이어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을 방문해 특위의 구성배경과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국비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특위가 요청할 대구시 2010년도 주요 국비예산지원 핵심사업으로는 ▲도시철도3호선건설 1천600억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비 320억원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 184억 ▲차세대 융·복합기술 연구센터 건립비 140억원 등 총 36개 사업이다. 이윤원 위원장은 “대구의 경제성장률과 1인당 GRDP가 16개 시·도중 최고 꼴찌”라고 밝히고 “국비지원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없이는 국가경쟁력이 확보될 수 없을 것”이라며 국비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말까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 등을 통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09-08-04

최영만 의장, 포항방문한 황흠 서기에 감사패 전달

“잘해 봅시다” 中 장가항시와 손맞잡은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 중국 장가항시 방문에 대해 장가항 황흠 당서기와 포스코 장가항 포항불수강 총경리 신정식 등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포항시의회 최영만 의장은 이같은 감사의 인사에 대해 자매결연차 포항시를 방문한 황흠 당서기에게 황소기념패까지 전달해 황흠서기장을 다시한번 감동시켜 양도시간의 우의를 다지는데 한몫을 했다. 포항시의회 최영만 의장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와 장가항시 자매결연에 앞서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중국 장가항시 방문에 대해 장가항시위원회 황흠 당서기는 물론 장가항시관계자 모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것. 최 의장은 특히 포항시의회의 방문에 고무된 장가항시관계자들이 이곳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 등 한국기업들에게도 여러모로 같은 감사의 뜻을 전해 온것으로 포스코 장가항 포항불소강 신정석 총경리 등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전언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포항시의회는 자매결연차 포항을 방문한 황음 서기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기념패에는 `인적, 물적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통해 양 도시의 발전은 물론 한국과 중국의 번영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장가항시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시의회는 또 포스코 장가항 포항불수강 신정석 총경리에게도 `포항시의 장가항시의 친선과 우호증진을 위해 바친 헌신적인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포스코 장가항 포항불수강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는 52만 포항시민들의 마음을 패에 담아 드린다`며 역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