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G7 정상들 프랑스 집결… 중동 위기·우크라 전쟁 해법 찾는다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6-06-14 09:32 게재일 2026-06-15
스크랩버튼
15일 프랑스서 G7 정상회의 개막…호르무즈·우크라 해법 논의
유럽의 이란전쟁 지원 거부에 뿔난 트럼프, 갈등 봉합될지 주목
Second alt text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 정세 악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복합 위기 속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프랑스에 집결한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서방 진영의 공조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 따르면 G7 및 초청국 정상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서부 휴양도시 에비앙레뱅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중동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 불균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서방 7개국 협의체다. 올해 확대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정상이 초청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로 중동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꼽고 있다. 회의 첫날인 15일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이 모여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거시경제 불균형 문제 등을 논의한다.

특히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와 항행 재개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중동 문제와 관련해 공동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중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회의가 열린다. 참가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군사·재정 지원 지속 의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와의 실질적인 협상 재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영토 문제와 대러 제재, 전후 안전보장 체계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같은 날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이 참석하는 오찬 회의도 열린다. 참석국들은 중동 지역 안보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보장, 해상 교통 정상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국제 안보 현안과 관련해 공동성명 대신 의장국 결론문이 발표된다. 다만 온라인 아동 보호, 개발원조 개혁, 거시경제 불균형, 암 연구 협력 등 세부 의제에 대해서는 G7과 초청국 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회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인공지능(AI) 분야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Sam Altman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