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4중 전원체계 구축…전문인력 860여명 투입 사전투표부터 개표 종료까지 24시간 전력 상황 관리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한전 대구본부는 선거 기간 투표소와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시설 등 1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력 확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기간부터 본투표와 개표 종료 시점까지 24시간 전력 공급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개표소에는 상시 1·2전원과 비상발전기, UPS(무정전전원장치)를 갖춘 ‘4중 전원체계’를 구축해 돌발 정전 상황에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했다.
투표소 1400여 개소에도 주전원과 예비전원을 확보하고, 정전 발생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비상조명 설비를 보강했다.
한전은 선거관리위원회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했다.
투표함 보관 장소 폐쇄회로(CC)TV 전원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개표소와 선관위 내부 전력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해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전 대구본부는 지난 11일부터 3주간 특별 설비점검 기간을 운영하며 변전소와 공급선로 집중 점검, 취약 설비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개표소 정전 상황을 가정한 긴급 복구 모의훈련도 실시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한전 대구본부는 선거 기간 전문 인력 860여 명을 투입해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투표소 주변 현장 대기와 순찰 점검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현진 한전 대구본부장은 “지방선거가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투표 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무결점 전력 공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