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농협, 못자리 설치 등 일손돕기에 나서
상주시 외서농협(농협장 김광출)은 올해 농협 사업계획 중 벼 육묘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모 농사가 반농사라는 벼 종자 침종, 최아, 상자 파종, 출아, 못자리 설치, 치상, 못자리 관리 등의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외서농협의 벼 육묘장은 상주에서 제일 큰 육묘장이다. 조합원 170여 명이 미소진품 4만4000상자, 동진찰벼 7000상자를 이미 신청했다.
올해 못자리 육묘 계획 상자는 5만1000여 상자(170여ha)다. 작년 3만3000상자(110여ha)보다 51% 증가했다. 1차로 지난 7일 침종 최아 2500상자를 파종, 12~15cm 크기로 출아시켜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앞 육묘장에 상자를 펴놓고 물을 넣어 관리하고 있다.
18~19일에는 부직포를 제거 푸른 못자리를 만날 수 있는 기쁨을 주었고, 19일에는 7500상자가 육묘장에 나왔다.
12~17일간 묘를 튼튼하게 하는 경화 훈련을 시켜 5월 상순부터 본격 모내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자당 판매 금액은 4500원이다.
2차로 17일에 침종 파종한 1만여 상자는 현재 출아실에 있고, 3차로 22일에 1만 상자분의 종자를 침종 파종할 계획이다.
외서농협은 못자리 상자를 펴놓는 육묘장 면적의 한계로 농협자체 육묘 2만9000여 상자 외 나머지 2만2000여 상자는 5개 농가에 위탁 육묘하여 모내기 때 농협에서 농가에 운반하여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가 개인 못자리도 불이 붙어서 한창이다. 봉강리 김한숙씨, 길윤균씨는 일주일 전에 부직포를 덮어 못자리를 설치하였고, 정재명씨는 지난 18일 아들, 사위, 손자 손녀까지 참여 상자 파종을 하였다. 파종한 상자를 10~15단 높이로 쌓고 비닐을 덮어 출아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벼농사는 통일벼 보급으로 획기적 발전을 했다. 1972년 통일벼가 처음 보급되면서 묘를 빨리 키워 일찍 모내기를 할 수 있었고, 묘판 위에 비닐을 덮는 보온절충 못자리가 보급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했다. 비닐피복은 야간 저온시 냉해 피해, 고온시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고온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
1990년대부터 부직포가 보급되면서 냉해, 고온 피해가 없어 부직포를 덮는 못자리가 전면적으로 확대되었다.
/유병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