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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민생 현장 강행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3-27 12:24 게재일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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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판장부터 출근길까지 전역 누비며 민심 청취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경주시 감포수협 어판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수산물 유통 과정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김재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새벽부터 경북 전역을 누비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 감포수협 어판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수산물 유통 과정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그는 최근 어획량 감소와 유류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어업용 면세유 지원 확대와 유가 연동 보조금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주시 주요 출근길 거리로 이동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밝은 모습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그의 행보는 ‘현장 중심 도정’ 실현 의지를 보여줬다.

오전에는 경산시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정치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에도 포항을 방문해 현대제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와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공세로 인해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만 연간 약 12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장 축소와 매각 과정에서 5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2000여 명이 생계 기반을 상실한 셈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이 40~60% 상승해 체감은 70% 이상에 달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 1500억 원 중 전기요금이 1100억 원을 차지해 기업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차등 적용 등 ‘지역요금제’ 도입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부담을 낮추지 않으면 철강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제시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의 경우에도 전력과 용수 확보가 관건이라며, 새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미 지역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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