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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구 펫쇼’ 6일 개막⋯대구·경북 최대 반려동물 축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02 15:32 게재일 2026-03-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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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펫쇼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산업전 ‘제23회 대구 펫쇼’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엑스코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3개사 500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전시·체험·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약 2만 1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산업전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사)한국애견연맹과 함께하는 ‘대구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적 심사위원들이 견종별 혈통을 심사해 수준 높은 경연을 선보인다. 전국 애견 미용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위그 미용대회’도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시수의사회는 7일과 8일 이틀간 반려동물 건강·영양 상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보건고 반려동물케어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허들·터널 등 어질리티 시설을 갖춰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전문가와 훈련견이 참여하는 어질리티 시범쇼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전시장 내부 산업전에는 사료, 간식, 영양제, 장난감, 의류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바디 티슈·아로마 미스트 클래스, 수제 펫푸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세부 일정과 참가비는 대구 펫쇼 공식 홈페이지(pet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레트로 뽑기’, ‘즉석 행운복권’, ‘행운의 냥뽑기’ 등 현장 이벤트가 상시 진행되며,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사료 샘플을 증정한다. 지역 대학과 대구시수의사회는 펫티켓 홍보와 진로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현재 대구시는 약 3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도시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펫티켓 체험존’을 조성해 공공장소 예절과 배변 관리, 이동 요령 등을 안내하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사랑배움터’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교육 수료자에게 대구광역시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펫쇼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과 성숙한 반려문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대표 행사”라며 “책임 있는 양육문화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구가 반려동물 문화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입장료는 8000원이며, 사전 등록 시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수료한 뒤 수료증을 제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장 또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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