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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연말, 이웃과 미래를 향한 따뜻한 나눔 잇따라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2-15 10:56 게재일 2025-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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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장학금 기탁 이어지며 지역사회 온정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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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박영서 대표(왼쪽, 도의원)가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1000만원을 전달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연말을 맞은 문경시에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대표 박영서), 다름노인복지센터 직원 일동,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 엠지클린(대표 박성기)은 지난 12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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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이 성금 282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이번 기탁을 통해 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 1000만 원, 다름노인복지센터 직원 일동 282만 원,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 212만 원, 엠지클린 100만 원 등 총 1594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문경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일동은 김경수 도예가 개인 전시회에서 재능기부 전시 코너를 운영해 작품 판매 수익금 212만 원을 마련, 이를 문경시종합복지관에 지정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린 실천적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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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클린 박성기 대표(왼쪽)가 100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기탁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연말을 맞아 이어지는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희망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문경시청 사회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 접수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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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한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자)와 점촌5동 새마을회(협의회장 박동범, 부녀회장 문기원)는 같은 날 (재)문경시장학회에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2015년부터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200만 원을 후원했다. 점촌5동 새마을회 또한 2016년부터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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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5동 새마을회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신현국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두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문경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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