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송 이전초, 낙동강 전국청소년영상제 '대상' 수상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11-30 12:28 게재일 2025-12-01 11면
스크랩버튼
어린이 영화 '작은 감사가 큰 행복을 만든다'
심사위원단 "순수함의 울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청송 이전초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 /이전초등학교 제공

청송 이전초등학교(교장 윤종구)는 제18회 낙동강 전국청소년영상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전교생이 9명인 작은 농촌 마을 학교가 전국 규모 영상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면서도 매우 의미 있다.

대상 수상작인 ‘더땡큐맨(the Thankyou Man)’은 ‘작은 감사가 큰 행복을 만든다’는 삶의 본질적 메시지를 담아낸 어린이 영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작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님이 건네는 따뜻한 말, 주변 사람의 사소한 도움, 당연하게 주어졌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사실은 모두 ‘감사의 이유’였음을 깨닫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학생들은 기획·촬영·연기·편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를 무대로 한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에 심사위원단은 “작은 학교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메시지가 깊고 연출이 정교하다”며 “순수함 속에 담긴 울림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호평했다.

김민서(6학년)대표 학생은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감사하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구 교장은 “작은 학교의 도전이 지역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상제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고 그 가운데 이전초등학교의 진정성 가득한 메시지가 최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전초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12월 13일 시상식 및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대상 작품 ‘더땡큐맨’은 이전초 공식 유튜브 채널인 ‘수업은 박성환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