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제4회 푸드페스티벌’
문경의 향과 맛을 담은 음식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는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점촌역 광장에서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문경의 대표 특산물을 주제로 한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코리안마스터셰프 품평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문경을 필(feel)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팀이 올라 문경의 우수 농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한식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경의 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표고버섯, 찹쌀 등 농특산물을 전국 각지의 향토 음식과 결합해 새로운 메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경 대표 특산물을 5도(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의 전통 음식에 접목시켜 개발한 신메뉴가 품평회를 통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경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외식업체와 청년 셰프들에게 창업과 상품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품평회를 통해 우수 메뉴를 선정해 ‘문경 대표 음식 브랜드’로 발전시켜 관광·외식 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박세용 문경시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푸드페스티벌은 문경의 맛과 향,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축제”라며 “11월을 여는 문경의 첫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