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평중학교는 최근 ‘2025학년도 학부모-자녀 소통 도예체험’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2팀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도예 활동을 넘어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도예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체험은 지역 공방에서 활동하는 전문 도예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모양과 용도가 다른 도예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문양과 색상을 더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자녀의 학교생활과 관심사, 생각을 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경옥 교장은 “이번 도예체험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대화하며 추억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