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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새마을 문고, 올해의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선정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25 14:46 게재일 2025-09-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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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추진
30여 명 추천 도서 심사 선정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이 ‘2025 올해의 선정도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칠곡군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올해의 책으로 비욘 나이스트룀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선정했다.

도서 선정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단과 이사 등 30여 명은 추천 도서에 대한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책을 결정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옳다”는 확신을 내려놓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을 갖는 것이 관계를 깊게 하고, 삶을 자유롭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또한,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화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자기 반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참가자들은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어도 한 권은 읽자는 공감대에 동의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가운데, ‘책 한 권을 통해 잠시 멈춰 서는 시간과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선정된 책은 칠곡군 내 각급 학교와 23개 새마을 작은도서관에 배포된다. 이번 운동은 단순히 독서를 권장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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