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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니어클럽, 2년 연속 ‘노인 일자리 우수기관’ 선정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9-24 13:33 게재일 2025-09-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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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가서 우수상·포상금 1500만 원… 지역 맞춤형 모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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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니어클럽 옥정수 관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2일 ‘2025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니어클럽(관장 옥정수)이 또다시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의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포상금 15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운영 성과와 지역사회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전국 2100여 개 수행기관 가운데서도 탁월한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니어클럽은 현재 새재참기름, 카페앨리, 한끼뚝딱, 우리표고 등 27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2124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노동 중심이 아닌 지역 특산물 가공, 사회서비스형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어르신의 적성과 지역 자원을 살린 다양한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정수 관장은  “이번 수상은 문경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자존감을 지켜드리는 일자리를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니어클럽이 전국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것은 어르신 복지 정책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활기를 얻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라며 “문경이 어르신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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