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기업 성별임금차 30.7%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공시대상 2980개 기업의 지난해 성별 임금 현황 분석 결과 남성은 9780만원, 여성은 6773만원으로 격차가 30.7%에 달했다. 이는 전년(26.3%)보다 4.4%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임금이 줄었지만 여성(-6.7%) 감소폭이 남성(-0.8%)보다 컸다. 제조업(29.1%), 정보통신업(34.6%), 금융·보험업(31.2%) 등의 격차가 컸다. 산업별로는 도·소매(44.1%), 건설(41.6%)이 가장 컸고, 예술·스포츠·여가(15.8%), 숙박·음식점(17.7%) 등은 낮은 편이었다. 반면 344개 공공기관은 남성 평균 7267만원, 여성 5816만원으로 전년보다 2.7%포인트 줄어든 20.0%를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