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담보대출·금융상품 지원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기반 금융지원에 나선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3일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우리은행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IP 담보대출 연계, 기술금융 컨설팅, 우수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센터는 이번 협약이 “우수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갖고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중소기업에 새로운 금융지원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배상철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경북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추천한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 등 우수기업에 대해 금리·수수료 우대, 협약보증 연계, 벤처기업 성장대출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