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원자재 대금 결제 지원···업체당 최대 5억 한도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경북 동해안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임금 지급과 원자재 구매 대금 결제 등 단기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신속한 금융 지원으로 숨통을 틔운다는 계획이다.
포항본부는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관할 5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기업당 한도는 5억원이며,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거래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태경 한은 포항본부 업무팀 과장은 “이번 특별 지원은 명절을 앞두고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