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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물의 향연···'SUMMER 워터 퐝 FESTIVAL' 개막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08-08 21:20 게재일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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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후원한  ‘SUMMER 워터 퐝 FESTIVAL’이 8일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김상일 포항시의원 등형형색색의 물총을 들고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선 기자 photokid@kbmaeil.com

‘해양관광도시’ 포항이 동해안·경북권 최대 ‘물 축제’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후원한  ‘SUMMER 워터 퐝 FESTIVAL’이 8일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5000명이 넘는 포항시민과 피서객이 물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참여형 콘텐츠를 완성했다. 

개막식부터 남달랐다. 이번 행사 개최에 힘을 모은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김상일 포항시의원 등의 주요 내빈은 화려한 물총을 쏘며 축제 참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마련한 포항의 새로운 물 축제가 대성황을 이뤄서 기쁘다”라면서 “예산 32억 원을 투입하는 전남 장흥 물축제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을 마련했지만, 내년에는 장흥 물 축제 못지않은 경북 대표 축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9일간 축제로 69만 명을 불러 모은 장흥 물 축제처럼  'SUMMER 워터 퐝 FESTIVAL’도 더 많은 예산과 참가객으로 꽉꽉 채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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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후원한  ‘SUMMER 워터 퐝 FESTIVAL’이 8일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 참가자들이 래퍼 호미들의 공연에 열광하고 있다. /이용선 기자 photokid@kbmaeil.com

개막 첫날 오후 5시부터 시작한 ‘물총 대첩’은 이번 축제의 상징이 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대형 워터 캐논과 다양한 물총을 활용한 대규모 물싸움을 벌이면서 무더위를 식히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됐다. 

특히, EDM 퍼포먼스로 무장한 DJ들이 영일만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워터 클럽’ 콘셉트의 파티를 선사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 이력을 지난 래퍼 ‘호미들’이 현장의 MZ 세대는 물론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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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후원한  ‘SUMMER 워터 퐝 FESTIVAL’이 8일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 참가자들이 물총 대첩을 벌이고 있다.  /이용선 기자 photokid@kbmaeil.com

여기에다 솔로 남녀들이 무대에 올라 ‘커플 매칭 게임’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는 ‘물총은 핑계고’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첫 날 5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바다의 낭만을 즐기면서 닭꼬치, 타코야끼, 한우불초밥, 야끼소바 등 다양한 음식을 음미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형 ‘퐝포차’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수공예품과 의류 등을 선보인 프리마켓 ‘퐝퐝상점’도 관심을 끌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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