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오후 3시에 박열의사기념관이 소재한 마성면 오천리 지역주민 30여명을 영화관이 있는 주흘문화센터(문경읍 하리 소재)에 초청해 영화 ‘박열’을 상영했다.
이 영화는 실화를 영화로 만들어 2017년 6월 28일 개봉해 누적 관객 235만9873명을 기록해 인기를 끌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올해 광복 80주년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역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초청해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화 상영을 마련했다.
이날 박열 영화를 관람한 오천리 박명석 노인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박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지역 출신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알게 되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원 이사장은 “농촌 지역의 어르신들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영화를 통해 박열의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