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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결혼이민여성 고추장 만들기 체험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7-30 15:19 게재일 2025-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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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희 청송군수 "결혼이민여성 지역사회 정착 지원"
윤경희 청송군수(왼쪽)가 결혼이민여성과 함께 직접 만든 고추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청송군제공

“고추장 직접 만들어 보니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참 맛있어요”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맛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이젠 여느 한국인과 다를 바 없다.

지난 29일 청송군가족센터 주관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우리 사회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어교실 종료에 맞춰 열렸다.  참여자들은 전통 고추장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있다. /청송군제공

체험에 참여한 한국어 교실 수강생 20여 명은 대부분 한국 입국 이후 처음으로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들은  “고추장이 간단한 재료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맛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훨씬 맛있고 좋았다”며 앞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고추장 만들기 과정을 함께 둘러보고 결혼이민여성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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