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식탁에 사계절 김장김치 안 떨어집니다”

상주 함창읍, 분기별로 김치 직접 담가 지원

상주시 함창읍이 ‘요술도시락-사계절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함창읍(읍장 주용덕)이 취약계층의 식탁에 연중 김치가 떨어지지 않게 배려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함창읍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일규)와 함께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3분기 ‘요술도시락-사계절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한국인의 식탁에 김치는 필수 항목이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김장철에 한정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분기별로 김치를 담가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사업은 민간으로까지 확대돼 함창장로교회(목사 윤일국)가 김장 장소와 조리도구 등을 지원했다.

20여 명이 1달 이상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는 넓은 장소와 많은 도구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 해주시는 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관심 속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