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건강복지 상담실 운영 산불 피해 주민 170명에 시력검진 및 안경 무상 제공 다비치안경봉사단, 사회공헌활동 이어가
청송군 진보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무료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진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송군보건의료원, 다비치안경봉산단이 협업해 바퀴달린 건강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 자리에서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산불 피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 검진 및 안경을 무상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다비치안경봉사단(단장 오상원)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한 어르신은 “산불로 안경을 잃어 불편했는데 새 안경을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복지·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대기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이재민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비치 봉사단과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감사드리며 청송군도 피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비치안경봉사단의 안경나눔 봉사활동은 851회째로, 지금까지 4만8505명에게 맞춤 안경을 기부했으며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