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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 진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2 12:40 게재일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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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긴급 생계비 및 심리 지원에 총력···사랑의열매 통해 신속 전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2025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돌입했다.

22일 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모금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주거 복구,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되며, 피해지역 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16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세종, 경북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를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주택과 마을이 통째로 고립됐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자는 수백 명에 이르며, 고령자나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의 피해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과 기관과 협력해 구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생계비 지원 외에도 지역 기반시설 복구,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전우헌 경북모금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재난이었다”며 “특히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 신속한 도움이 절실하다.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되는 국민들의 따뜻한 후원은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모금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사랑의열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후원 내역은 모금회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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