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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본격 추진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7-10 14:33 게재일 2025-07-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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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결혼 혼수비용 지원 
청춘남녀 만남 주선 사업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등
청송 키즈카페 개관식을 마치고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 군의원, 아이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전반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 문화를 개선하고자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핵심 목표로, 출산·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군은 이를 위해 저비용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비혼 출산 및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 육아휴직 우대 문화 정착, 양성평등 실천 등 다양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해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청송키즈카페 개관식 현장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청송군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돌사진 촬영비 지원,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비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청춘남녀 만남 주선 사업,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문화운동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일·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부담과 편견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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