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 프로그램 운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이 생태관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잠시 멈춰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침체된 상가 지역 경기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주왕산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최근 대형산불로 일부 피해를 입은 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 및 생태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국민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증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산불 피해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체감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주왕산 세계지질명소 관광, 산불발생 현장 방문, 생물 서식지 탐사, 지역 맛집 탐방 등 청송지역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는 알찬 당일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기관 모집과 개인 모집(동대구역, 안동역 출발)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무소(054-870-5322)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영호 탐방시설과장은 “산불피해지역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회복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보전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