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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산업 현주소와 미래를 보다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6-23 18:37 게재일 2025-06-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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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KOADMEX’ 
수출 계약 추진 2048만 달러
참관객 3만 등 역대최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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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퍼런스(Global Conference) 주요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주최한 ‘KOADMEX(코아디 멕스,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전) 2025’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KOADMEX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공동개최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열렸다. KOADMEX는 올해부터 디지털(Digital), 진단(Diagnosis), 대구(Daegu), 꿈(Dream)의 4개 ‘D’ 키워드를 담고 첨단의료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선보였다.

KOADMEX 2025는 100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관객 3만여 명, 수출계약 추진액 2048만 달러(283억 원)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의료산업 관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제의료산업전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기업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병·의원 구매담당자가 다수 참여해 더 욱 활기를 띠었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병원 구매팀 구매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등 15개 국가의 바이어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병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21개 병·의원 구매담당자가 참여했다.

맨엔텔의 정광욱 대표는 디지털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고령자 질병예방용 ‘꿈의자전거’ 를 선보이며 “작년 전시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수출에 이어 올해는 인도, UAE, 리비아에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는 진단, 수술용 의료기기 제품이 주목받았다. KOADMEX 참가기업이 출품한 휴대용 엑스레이와 복강경 수술로봇은 바이어 상담이 이어졌으며 실제 계약체결까 지 논의되고 있다. 올해 KOADMEX에 처음 참가한 덴탈 전문기업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수출상담회에 의료 용 LED 수술등 ‘LUVIS’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유럽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덴티스 메디컬영업본부 배원호 본부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덴탈 의료기기는 물론 수술 등, 수술대 등 수술실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며 "KOADMEX 참가를 통해 서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KOADMEX가 신정부의 혁신적 제약기업 및 의료기기 제조 기업 산업규모 확대 정책과 발맞춰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미래 혁신을 견인하고 산학연병 간 상생협력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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