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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월 제조업·비제조업 기업 심리 모두 개선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28 17:41 게재일 2025-05-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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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구경북본부 조사, 제조업(전월대비 +3.5p)과 비제조업(+1.2p) 모두 개선
전국과 비교하면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개선 폭이 컸으나 비제조업은 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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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경북지역 기업심리가 다소 회복했다. 그래프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5월 대구경북지역의 기업 심리가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전달보다는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중 기업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5p 상승하고 다음 달 전망지수도 0.5p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5월 심리가 전달보다 1.2p 상승했지만, 다음 달 전망지수는 3.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심리개선은  신규수주(기여도 +1.7p), 자금사정(기여도 +1.3p) 등이 심리 회복에 이바지했으며,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업황(기여도 +1.0p), 자금사정(기여도 +0.8p) 등이 주요 심리 회복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과의 비교에서는 제조업은 전국 제조업 심리개선의 정도(+1.6p)보다 높은 편(+3.5p)이었던 반면 비제조업은 전국(+3.6p)보다는 낮은 편(+1.2p)이었다.

5월 중 대구경북지역 기업심리지수(CBSI) 산출의 주요 구성요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의 경우 업황BSI는 전월보다 1p 상승했지만 다음 달 전망은 5p 하락했다. 또 대구는 전월 대비 업황이 11p 개선됐지만 경북은 3p 하락했으며, 전망지수도 대구는 7p 개선됐지만 경북은 9p 하락해 경북지역 기업의 경기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도 5월 업황BSI는 전달 대비 4p상승했으나 다음 달 전망은 2p 하락했다. 다만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5월 업황이 대구와 경북 모두 회복됐지만, 다음 달 전망에서는 제조업과 반대로 대구는 하락(-3p)한 반면 경북은(+1p) 상승해 대구경북지역 전체의 비제조업 전망 하락은 대구의 비제조업체들이 다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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