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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ITF 국제테니스 남녀복식 준우승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8 10:46 게재일 2025-05-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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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채·한형주, 추석현·손지훈 
사진 왼쪽부터  ‘2025 ITF 안동국제남여테니스대회’ 남녀복식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추석현, 김은채, 한형주 선수와 권용식 감독.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5 ITF 안동국제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복식 모두 준우승을 차치했다.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 종목에 출전한 김은채-한형주(안동시청) 조는 ITF 복식 랭킹이 없어 와일드카드 출전했음에도 1번 시드를 포함한 강력한 팀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에 올라 국가대표 이은혜-백다연(NH농협은행)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 선수가 손지훈(김포시청)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일본의 시라이시 히카루-타카 유아 조를 6-3,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 권순우-정윤성(국군체육부대) 조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여자복식에서는 정보영(안동시청)-재니스첸(인도네시아) 조가 3위를 차지해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국제대회로 승격된 첫해부터 지역 선수단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ITF 안동국제테니스대회가 세계적인 테니스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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