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장학금 기탁 등 지속적으로 고향 후원
연안 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끝임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외에도 그동안 고향을 위해 각종 성금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고, 10월에는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투어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는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생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획기적인 페러다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씨월드고속훼리를 20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로 성장시켰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운항관리 개발에 앞장서는 등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고향의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니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매번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이혁영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