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산불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가정을 방문해 ‘SA(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송경찰서(서장 김택수)는 지난 14일 청송 산불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를 회복하기 위한 ‘SA(사)랑 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송경찰서 자체 시책 프로그램인 ‘SA(사)랑 나눔’은 학교전담경찰관인 SPO와 학대전담경찰관 APO가 협업해 피해 가정을 찾아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SPO·APO 협업 가족 면담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생활 상담, SPO와 학생·보호자 간 연락망 구축, 산불 피해 생필품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은 “경찰관분들이 직접 찾아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마음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택수 청송경찰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피해 가정에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실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