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충돌 방지테이프 지원사업 신청 하세요

상주시 4월 21일까지 접수, 개소당 1000만원 이내 지원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유리벽 등에 대한 조류충돌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환경부와 연계해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에 충돌해 부상·폐사하는 야생조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지원사업’을 공모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조류충돌 피해가 많은 건축물 등을 관리하고 있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민간 소유주 등이다.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1일까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개소당 1000만원 이내의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테이프는 조류가 상하 5㎝, 좌우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는 특성을 적용한 ‘5×10규칙’ 패턴 무늬 스티커다.

부착 시 조류 충돌피해가 저감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매년 많은 수의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등 인공구조물에 의해 부상당하거나 폐사하고 있다”며“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