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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걱정 뚝! 상주 효곡지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첫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3-12 10:51 게재일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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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32억 들여 저수지, 양수장, 송수관로 등 설치
상주시가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성면 효곡지구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1일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공모 신청을 했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국비 확보에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상주시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협의와 요구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 1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232억 원이며, 2027년 준공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저수지 신설 1개소(저수용량 67만9000t),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답변 및 주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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