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석식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을 높여 실질적 무상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석식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 관내 5개 고등학교 관계자 간담회를 거쳐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지원 대상은 청송고, 청송여고, 경북골프경영고 등 관내 3개 고등학교이며 재학생 중 기숙사 이용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 100여 명이다. 예산은 연간 약 64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반면, 진보고등학교(진보장학기금)와 현서고등학교(학교통합기금)는 자체 기금으로 석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제외됐다.
석식비 지원 신청은 학교에서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로 일괄 신청해 교부되며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줬다.
윤경희(청송군수) 이사장은 “현재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중식만 제공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