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농업분야 최초 수열에너지 사업 완료
탄소중립과 그린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상주시가 수열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수열에너지 보급 지원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수열에너지 보급에 들어갔다.
2022년 3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시범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건축물에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의 취수시설 등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3년 4월 ~ 2025년 2월(시운전 2개월)까지 총사업비 60억원(국26, 도4, 시30)을 투입해 스마트팜혁신밸리(2ha)에 수열에너지 600RT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연간 약 50만kWh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227.39tCO2 (소나무 3만1758 그루 식재효과 및 연간 95대 자동차배출 CO2량)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외에도 2024년 1월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 태양광발전시설(15억원), 2023년 12월 완료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167억원), 2024년 11월 착공한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294억원), 2022년 12월 완료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8억원), 2024년 1월 완료된 공공부문 탄소중립 지원사업(20억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금번 완료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사업(60억원) 등을 통해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그린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