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진원·한국사회투자 <br/>‘2025 애그리퓨처 지원사업’ 진행<br/>내달 10일까지 심사·평가 선정 <br/>푸드위크 매칭·1억 투자연계 등<br/>10개 기업·농업인 ‘맞춤형 지원’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사회투자는 12일 3개기관 공동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청년 농업인·농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2025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 (애그리퓨처)’의 참여 청년기업과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과 청년 농업기업이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창업 초기 자금 조달과 시장 개척과 같은 어려움을 해결,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는 것을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3년차인 애그리퓨처는 우수 기술 기반 사업화를 추진 중인 10개 청년 농업기업과 농업인을 선정해 1:1 맞춤형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업체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푸드위크)-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부스·비즈매칭 지원 △한국사회투자의 직접투자(총 1억원 이상)와 투자연계 △산업재산권 확보(출원비용)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텝업 프로그램(대기업이 협업 자금지원 등)’ 공모 가점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1:1 전문 멘토링 및 IR 컨설팅 등 사업화 단계에 도움되는 실질적인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모집은 2월 7일부터 3월 10일 오후 2시까지로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 내 사업 공고문에 기재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의 이순열 대표는 “청년층의 농업 분야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이 결합된 스타트업들이 증가세”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현실적으로 청년 창업자들은 자본 조달이 어렵고, 유통망 확보 등에도 애로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과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