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 컨퍼런스 개최 <br/>교류 확대·전문인력 양성 협력
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사업단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국립은행금융대학원(BFA)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4일 ‘Privatization and Govern ance’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동대 안진원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의 환율 자유화, 무비자입국확대 등 개혁 성과를 분석하고 사립대학 허용 등 교육 분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BFA의 수라요 샤미로바 교수는 이슬람 금융을 통한 그린산업 지원방안을, 오타와대 스트롬벡 교수는 미국의 산업 규제 완화 사례를 소개했다.
BFA의 잘랄로프 마슈쿠르벡 교수는 한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금융산업 민영화 방안을 제안했다.
PJAIT의 코왈릭 교수는 폴란드의 민영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15일과 16일에는 연세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한동대 지범하 교수, 안진원 교수, 오타와대 스트롬벡 교수, PJAIT 코왈릭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미국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쟁 촉진과 소비자 혜택, 브랜딩과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시장경제 전환을 위한 폴란드의 충격요법, 민영화와 기업성장, 금융산업 및 마케팅 연구방법론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유 전 부총리는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실현 가능성 검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협력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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