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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경찰서 견재호 경감, 목욕탕서 쇼크 환자 구해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5-01-22 14:17 게재일 2025-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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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경찰서 견재호 경감. /청송경찰서 제공
청송경찰서 견재호 경감. /청송경찰서 제공

청송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견재호 경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노인을 응급조치해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쯤 견 경감은 전일 당직근무를 마치고 휴무를 맞아 청송읍내 온천 목욕탕을 찾았는데 열탕 내부에서 쇼크 상태로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김모(78)씨를 발견했다.

평소 ‘히트 쇼크(갑작스러운 체온변화로 인한 저혈압 쇼크)’의 특성을 잘 알고 있던 견 경감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냉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취한 후 119구급대에 연락해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견 경감은 “평소 직장에서 받은 응급처치 교육과 오랜 업무 경험을 통해 신속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구조자분의 빠른 쾌유와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용호 청송경찰서장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정확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견재호 경감을 격려하고“앞으로도 응급처치 등 교육 강화를 통해 군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청송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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