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준크레인 대표 최현준씨가 ‘생명존중대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여름 갑작스러운 폭우로 청송읍 용전천이 범람하면서 1t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크레인으로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러한 공로로 최 대표는 지난 12월 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회적 의인으로서 청송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귀한 상금까지 전액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과 마음을 헤아려 의미 있는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