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질공원해설사들와 함께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 줍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청송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질공원해설사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청송 지질공원의 운영 취지에 맞춰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1회용품 절감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 정례화된 플로깅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부합하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이미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플로깅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호와 청송 지질공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해설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