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차세대 연구원 산실 ‘비상하는 DGIST’

김채은기자
등록일 2024-11-13 18:19 게재일 2024-11-14 12면
스크랩버튼
국내 대학 종합 순위 9위 차지 ‘쾌거’<br/>英  QS ‘세계 대학 순위’ 올해 첫 진입<br/>국내 이공계 이끌 선두주자로 ‘우뚝’
DGIST 전경. /DGIST 제공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디지스트)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이공계 특성 대학 중 하나다.

KAIST, GIST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과학기술원이며, 명성에 맞게 각 전공 연구동에 수 백, 수 천억원 규모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면서 국가 연구기관인 DGIST는 이공계내 뛰어난 인재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원 이래 최대 경쟁률을 달성했다.

더불어 DGIST는 영국 평가기관 QS의 ‘세계 대학 순위’에서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학생 정원 및 누적 졸업생 수가 적은 DGIST가 개원 후 단기간에 세계 대학 순위에 진입한 사실은 DGIST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음을 말해준다. DGIST는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종합 순위에도 열 손가락 안인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이공계 선두 주자로 우뚝 선 디지스트는 스탠퍼드, 하버드 등 다양한 해외 명문 대학들과 상호협력하여 학생들의 긍지를 이끌어내고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다. 차세대 공학도를 꿈꾸는 DGIST 학생과의 밀착 인터뷰를 통해 DGIST에서만 누릴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을 들어보았다.

인터뷰-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진홍

연구중점·이공계특성화 대학 지원 많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와 최신시설 장비

융복합 대학으로 여러분야 협업이 ‘매력’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면?

-현재 DGIST 에 재학 중인 2학년 박진홍이라고 한다.

군복무를 마친 후 복학을 하여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고 있으며, 공학도의 꿈을 가지고 있다.

◇DGIST를 선택한 이유는?

-DGIST는 연구 중점 학교이자 이공계특성화 대학으로서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생에게도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최신 시설과 장비를 익힐 수 있어 연구 환경이 매우 훌륭하다.

◇현재 소속된 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졸업 후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과 학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DGIST의 융복합 대학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여러 분야와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 자신이 소속된 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학문을 접할 수 있고 실습과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주변의 학우들은 학부생 연구원, 랩실 인턴 등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 있는지?

-학교에는 FGLP 라고 불리는 해외 유수대학의 여름학기 정규강좌를 수강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데,

운이 좋게 지원 자격을 얻게 되어 전액 장학금으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여름 학기를 보내며 수업을 들었다.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 현지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좋은 경험이었다.

◇DGIST만의 장점은?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이 항상 제공되며, 특히 연구와 관련된 실험 장비와 기술 지원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타대학에 비해 교수님과의 소통이 자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자공학적 지식을 심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연구 방향을 모색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나아가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DGIST에서 공부하며 연구자의 삶에 대해 미리 배울 수 있었고,

이곳에서 경험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공계열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DGIST에 진학해 공학도의 꿈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