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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토종벌꿀 절도범 2명 검거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4-10-09 10:46 게재일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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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지역을 돌며 벌꿀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송경찰서는 9일 농촌지역을 배회하며 벌꿀을 재배하는 농가에 들어가 약 1350만원 상당의 토종벌꿀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8) 등 2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청송·안동·봉화 지역에서 총 6차례에 걸쳐 토종벌꿀 약 100ℓ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9월 24일 벌꿀 도난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범죄 의심 차량을 확인한 뒤 범행 후 도주하는 A씨 등을 검거했다.

문용호 청송서장은 “사과 등 농산물 수확시기를 앞두고 주민들이 애써 키우고 재배한 농산물이 도난되지 않도록 2개월간 특별예방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등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수확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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