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타 지자체로 전파․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와 영주시는 각각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미시는 자전거 활력 도시 조성,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구미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용자전거 도입,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 △안전 강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재정비, 단절 구간 해소, 안전 시설물 설치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데이 운영, 자전거 이용자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으로 자전거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 테마파크, 무섬마을, 영주호 관광단지 등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관광 상품개발, 코스 명칭 공모전 개최, 전국 단위 자전거 행사 추진, 자전거 마일리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으로 자전거 레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 영주시의 사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