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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마을 세계화 사업 국책·표준·국제화 실현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08-29 19:48 게재일 2024-08-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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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행안부·KOICA와 MOU

경북도는 그동안 표준화가 되지 않았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국책화, 표준화, 국제화를 실현한다.

경북도는 29일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표준화 해 행정안전부와 한국국제협력단과 힘을 합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12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과 ‘경쟁과 인센티브,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 등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실천하는 동시에 현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후변화, 청년 참여 등 현시대 요구를 반영해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MOU는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오던 새마을 ODA 사업성과 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빈곤퇴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로서 지난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업과 동시에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18년간의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국책화 된 좋은 사례로 경상북도가 제시하고 18년간 성장시킨 사업이 표준화되어 아주 보람 있다”며“새마을 팀 코리아(Saemaul Team Korea)로 향후 10년간의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개발도상국을 경상북도와 같이 만드는 언아더(Another) K(경북)-프로젝트를 개발·시행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도국 국가변혁 사업요청에 부응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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