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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Of Pohang’ 24회 특집 연재 합니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8-25 19:57 게재일 2024-08-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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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문화예술 일궈온 6명의 ‘육성 회고록’<br/>본지 유튜브 TK방송에도 공개
포항의 문화예술을 일궈온 여섯 분의 육성 회고록 ‘Artists Of Pohang’이 26일부터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특집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포항을 대표하는 예술인 여섯 분을 모셨다. <관련기사 16면>

김자중(85·동해안별신굿 지화 명인), 박수철(74·서양화가), 이형수(72·문인화가), 김동은(71·무용가), 김일광(71·아동문학가), 문신구(69·영화감독)가 그 주인공이다.

김자중 명인은 동해안별신굿의 한마당에서 지화를 만들며 한평생을 보내게 된 여정을, 박수철 화가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맑고 깊은 서양화의 세계를 펼치게 된 이야기를, 이형수 문인화가는 대가(김은호·김옥진)의 밑에서 동양화를 배운 이후 죽도시장 풍경 등 문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게 된 과정을 풀어낸다.

김동은 무용가는 20대 중반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포항에 와서 무용의 저변을 넓혀나가는 과정을, 김일광 작가는 아동문학을 중심으로 지역에 문학의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되는 여정을, 문신구 감독은 연극 ‘미란다’, 영화 ‘원죄’ 등의 문제작과 포항에서 영화 ‘2퍼센트’를 만들게 된 예술적 신념을 들려준다.

이들은 한흑구·손춘익(문학), 신상률·김삼일(연극), 장두건·김두호(미술), 박영달·이도윤(사진) 등이 일궈놓은 지역 문화예술을 더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냈으며, 그런 맥락에서 이 육성 회고록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

24회로 예정된 특집 연재는 연말에 단행본으로 발간되며, 지역 방송과 본지 유튜브 채널 ‘TK방송’에도 공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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