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국무회의 주재<br/>“北, 개전초부터 국민분열 꾀할 것”<br/> 항전의지 높일 방안 등 강구 주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을지훈련은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