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당면한 민생법안 처리 노력”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김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표결하자는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추 원내대표는 “없었다. 흔쾌히 박수로 추인했다”고 답변했다.
대구·경북(TK) 4선 중진인 김 정책위의장은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책통으로 불린다. 특히 계파색이 옅고 정진석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으로 활동해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경북매일과의 통화에서 “지금 본회의에서 여야 협의 안건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 주로 야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법안이 주요 안건으로 처리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민생관련 법안 28개를 발의했고, 민주당도 당론으로 채택한 민생 법안이 50개 정도 있다. 여야가 합의처리가 가능한 법안은 합의처리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총선 선거구 획정 등 중요한 상황에서 협상대표로 임해 처리한 경험을 토대로 가능한 여야 협의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