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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비 확보·지역 현안’ 초당적 협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8-01 20:15 게재일 2024-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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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민주 도당위원장-이철우 지사 ‘맨발길 약속’<br/>TK행정통합엔 ‘충분한 여론수렴·공론화 과정’ 당부
이철우 지사와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조성된 맨발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도정 방향과 도당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1일 이철우 지사를 만나 2025년도 경북 국비 예산 확보방안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 등 현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과 임기진, 김경숙 도의원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들은 이 지사와 상견례를 가진 후 이 지사의 제안에 따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조성된 맨발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도정 방향과 도당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데 시·도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도민 여론수렴과정과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 2025년도 국비확보 추진 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향후 예산확보 문제나 여러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경북도당이 초당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인구감소는 대구가 더 심각한 만큼 대구경북 통합은 대구, 경북 모두의 시대적 과제이자 공동의 목표”라며 “경북도 국비 예산확보는 물론 자치권 확보에 결정적인 대구경북 통합에 민주당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수 도당위원장은 경북도정과 관련해 적극적인 검토와 대안제시를 비롯해 중앙당, 국회와의 가교역할 등 경북의 발전을 위한 정치력 발휘에 경북도당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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